'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2일 개막…잭 화이트·잔나비 등 58개팀

박혜숙 2024. 7. 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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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글로벌 음악축제 '2024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인천펜타포트는 그래미 어워즈 12회를 수상한 전설적 기타리스트 잭 화이트(Jack White), 하드코어 펑크의 새로운 지평을 연 턴스타일(Turnstile)을 비롯해 잔나비, 킴 고든(KIM GORDON), 세풀투라(SEPULTURA), 걸 인 레드(GIRL IN RED), 라이드(RIDE), 실리카겔, 데이식스(DAY6) 등 국내외 최정상급 록 밴드 58개 팀이 무대에 오르는 등 역대 최고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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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글로벌 음악축제 '2024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인천펜타포트는 그래미 어워즈 12회를 수상한 전설적 기타리스트 잭 화이트(Jack White), 하드코어 펑크의 새로운 지평을 연 턴스타일(Turnstile)을 비롯해 잔나비, 킴 고든(KIM GORDON), 세풀투라(SEPULTURA), 걸 인 레드(GIRL IN RED), 라이드(RIDE), 실리카겔, 데이식스(DAY6) 등 국내외 최정상급 록 밴드 58개 팀이 무대에 오르는 등 역대 최고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브라질 메탈 밴드 세풀투라는 인천펜타포트를 거쳐 유럽공연을 끝으로 40년의 밴드 역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세풀투라의 팬이라면 2024 인천펜타포트가 아시아에서 세풀투라를 만나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번 라인업 중 주목할 점은 '펜타 슈퍼루키' 출신 잔나비가 이번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는 것이다. 펜타 슈퍼루키는 인천시가 2013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실력 있는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육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상위 6개 팀은 인천펜타포트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지며, 대상팀에는 해외 페스티벌 출연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글로벌 스테이지가 처음 선보인다. 글로벌 스테이지는 돔 형태의 실내 공간으로 최대 6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행사 기간동안 냉방 장치가 가동돼 관객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사용된다.

이밖에 관람객들이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휴식할 수 있는 리프레시존, 행사장 내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존, 풍성한 먹거리의 F&B존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인천펜타포트는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국내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향후 3년간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인천시는 올해 새롭게 펜타포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홍콩·일본·필리핀·대만 등의 음악 페스티벌 관계자들과 워너 뮤직 재팬(Warner Music Japan),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재팬(Sony Music Entertainment Japan) 등 레이블 관계자들을 초청해 펜타포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기간 동안 국내 아티스트들과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들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15만여명의 내외국인이 참가할 인천펜타포트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해 생활폐기물 약 2.5t을 감축하는 등 세계적인 기후 위기 극복에도 동참한다.

2023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현장 모습 [사진 제공=인천시]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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