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지천 '기후대응댐’ 건설 예정지에 선정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2024. 7. 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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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전국에 건설 예정인 '기후 대응 댐'후보지 14곳 가운데 충남에선 청양 지천이 선정됐다.

전 정무부지사는 "청양군과 부여군의 의견을 수렴해 상·하수도 및 도로 확포장, 생태공원 등 필요한 국도비 지원을 할 것"이라며 "댐 건설과정에서 환경평가 시 주민 참여를 통한 투명한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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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환경 평가 시 투명한 정보 주민과 공유"
전형식 충남도 정무 부지사

환경부가 전국에 건설 예정인 ‘기후 대응 댐’후보지 14곳 가운데 충남에선 청양 지천이 선정됐다.

전형식 충남 정무부지사는 3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댐 건설은 우리 지역의 물 자원 관리 및 안정적 물 공급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청양은 하루 1만2000t의 용수를 사용하는데 대부분 보령댐(8000t)과 대청댐(2000t)에 의존하고 있어 자체 수원은 2000t에 불과하다”며 “용수가 부족해 기업을 유치하거나 확장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는 지천 범람으로 인해 청양·부여지역에 1184억 원의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전 정무부지사는 “청양군과 부여군의 의견을 수렴해 상·하수도 및 도로 확포장, 생태공원 등 필요한 국도비 지원을 할 것”이라며 “댐 건설과정에서 환경평가 시 주민 참여를 통한 투명한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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