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지천 '기후대응댐’ 건설 예정지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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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전국에 건설 예정인 '기후 대응 댐'후보지 14곳 가운데 충남에선 청양 지천이 선정됐다.
전 정무부지사는 "청양군과 부여군의 의견을 수렴해 상·하수도 및 도로 확포장, 생태공원 등 필요한 국도비 지원을 할 것"이라며 "댐 건설과정에서 환경평가 시 주민 참여를 통한 투명한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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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전국에 건설 예정인 ‘기후 대응 댐’후보지 14곳 가운데 충남에선 청양 지천이 선정됐다.
전형식 충남 정무부지사는 3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댐 건설은 우리 지역의 물 자원 관리 및 안정적 물 공급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청양은 하루 1만2000t의 용수를 사용하는데 대부분 보령댐(8000t)과 대청댐(2000t)에 의존하고 있어 자체 수원은 2000t에 불과하다”며 “용수가 부족해 기업을 유치하거나 확장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는 지천 범람으로 인해 청양·부여지역에 1184억 원의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전 정무부지사는 “청양군과 부여군의 의견을 수렴해 상·하수도 및 도로 확포장, 생태공원 등 필요한 국도비 지원을 할 것”이라며 “댐 건설과정에서 환경평가 시 주민 참여를 통한 투명한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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