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제주살이, 불편한 천국이다…전세로 살고 있다" (파워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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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수가 제주살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31일 방송한 SBS 파워FM '파워타임'에는 DJ 김호영과 상극 케미를 보여주는 배우 류승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제주 살이 중인 류승수는 오직 '파워타임' 출연을 위해 서울로 날아왔다고.
류승수는 "제주도는 살아보면 우리나라에 이런 섬이 있다는 게 (좋다). 어떻게 보면 한국의 하와이다. 자연이 주는 선물이 너무 감사하다. 제주도는 불편한 천국이라고 할 수 있고 서울은 편안한 지옥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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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류승수가 제주살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31일 방송한 SBS 파워FM '파워타임'에는 DJ 김호영과 상극 케미를 보여주는 배우 류승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제주 살이 중인 류승수는 오직 '파워타임' 출연을 위해 서울로 날아왔다고. 그는 "비행기 값이 이미 출연료를 넘었다. 비행기 시간이 자주 지연이 된다. 시간 못 맞출까봐 조마조마 너무 걱정했다. 여유있게 오면 서울에 있을 곳이 없다"고 고백해 김호영에게 감동을 안겼다.
류승수는 제주살이에 대해 묻는 청취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류승수는 "제주도는 살아보면 우리나라에 이런 섬이 있다는 게 (좋다). 어떻게 보면 한국의 하와이다. 자연이 주는 선물이 너무 감사하다. 제주도는 불편한 천국이라고 할 수 있고 서울은 편안한 지옥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서울에 오면 답답한데 제주도 가면 탁 트인 자연이다. 물론 (제주도에서는) 병원 가려면 한시간을 가야 해 불편한 것도 있다. 하지만 맛집과 카페가 즐비하고 공기냄새와 하늘도 자주 바뀐다. 차 타고 다니면 말이 걸어가고 있다. 힐링이다"라며 제주도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류승수는 "그리고 해안이 집 근처에 있는데 거길 걸으면 너무 낭만적이다. 힘들 때는 용기 얻으려고 산에 가지만, 고민있거나 마음이 힘들면 바다로 가서 버린다. 그렇게 마음을 비우는데 산과 바다가 좋아 제주도가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제주도 집을 직접 지은 것이냐는 질문에도 솔직히 답했다.
류승수는 "제주도에 4년째 살고 있고 제가 직접 짓지는 않았다. 기술이 없어 지으려면 몇년이 걸릴 거다. 공부도 해야한다"며 "전세로 살고 있다"고 밝혀 김호영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파워FM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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