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IS] 하니 이어 형까지…양재진, 양재웅 ‘환자 사망’ 사고에 SNS 비공개 전환

장주연 2024. 7. 3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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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웅 / 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의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하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그 화살이 지인들로 확산되고 있다. 

31일 양재웅 친형인 양재진은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됐다. 양재웅 병원의 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양재웅과 결혼하는 EXID 출신 하니의 SNS에도 이미 양재웅 관련 부정적인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실제 누리꾼들은 5월 27일에 환자가 사망했는데 31일에 결혼 기사가 났다고 꼬집으며 “하니도 의료 사고 알고 있었겠지. 양재웅이랑 똑같음”, “남자 보는 눈이 없다”, “끼리끼리 유유상종” 등의 글을 남겼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26일 전해진 환자 사망 사건이었다. 33세 여성 환자 A씨는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 정신병원에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 하지만 입원 17일 만인 지난 5월 27일 오전 4시께 돌연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추정 사인은 가성 장폐색으로, 경찰은 대표원장과 직원들을 의료법 위반 등으로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

대중들은 명백한 의료사고라고 지적했고, 이후 해당 병원이 양재웅이 운영하는 W병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이에 양재웅은 29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해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족들이 반발하며 분위기는 더욱 악화됐다. 이들은 한 매체를 “전화번호도 알면서 한 번도 사과는커녕 앞에 나오지도 않았다. 언론플레이”라며 “어제 오전 병원 앞에서 내가 시위할 땐 곁을 지나가며 눈길 한번 안 줬던 사람”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양재웅은 매주 금요일 고정 패널로 참여했던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의 ‘깨끗하고 어두운 곳’ 코너에서도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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