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가수 민경훈 씨 운영 캠핑장에 다회용기 시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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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경기도 양평군은 8월 1일부터 가수 민경훈 씨가 운영하는 '집밖으로 캠핑장'에서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최초 추진한다.
환경부는 "전국적으로 캠핑 문화가 확산하면서 캠핑장(야영장)에서 배출하는 일회용품이 늘어나는데, 캠핑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은 일회성 행사 위주였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양평군과 손을 잡고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범사업인 만큼 야영장 방문객은 무료로 다회용기 사용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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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경기도 양평군은 8월 1일부터 가수 민경훈 씨가 운영하는 ‘집밖으로 캠핑장’에서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최초 추진한다.
환경부는 “전국적으로 캠핑 문화가 확산하면서 캠핑장(야영장)에서 배출하는 일회용품이 늘어나는데, 캠핑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은 일회성 행사 위주였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양평군과 손을 잡고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범사업 세부 방안으로는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업체가 스테인리스 재질 컵, 접시, 조리도구 등 15종으로 구성한 다회용기를 야영장에 공급한다.
이후 야영장 방문객이 사용 후 반납한 다회용기는 전문업체에서 고온살균 등 6단계 세척 과정을 거친 후 야영장으로 재공급한다.
시범사업인 만큼 야영장 방문객은 무료로 다회용기 사용을 체험할 수 있다. 다회용기 대여, 회수, 세척, 재공급에 필요한 비용은 환경부와 양평군이 분담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2021년부터 일회용품 등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지원사업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카페 등 전국 4863개 매장에 다회용기를 지원해 약 1200만 개 일회용기 사용을 대체했다.
또한, 환경부는 소규모 매장 외에도 지역축제, 스포츠 경기장 등 새로운 유형의 다회용기 보급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최근 환경부는 광양 매화축제 등 3개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다회용기 도입 전후 폐기물 발생량을 분석한 결과, 방문객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이 평균 3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이와 같은 다회용기 보급 사업의 성과가 이번 시범 사업을 계기로 야영장에도 빠르게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캠핑장 내 다회용기 사용에 솔선수범 모습을 보여준 양평군청과 민경훈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환경을 지키는 가장 쉬운 용기(勇氣)인 다회용기 사용이 우리의 생활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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