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생겼다고 전처 찾아가 둔기로 폭행한 40대…살인미수 혐의 영장

조문규 2024. 7. 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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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와 그의 남자친구를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이들을 둔기로 때린 혐의(살인미수)로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7시쯤 군산시 지곡동의 한 원룸에서 전처인 30대 B씨와 그의 남자친구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올해 초 B씨와 이혼한 A씨는 전처에게 남자친구가 생긴 사실을 알게 되자 술을 마신 상태로 둔기를 챙겨 B씨 자택으로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살해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A씨는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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