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김재철AI대학원 ‘CAIO 7기 과정’ 9월 개강
오는 9월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이 운영하는 CAIO(Chif AI Officer) 7기 과정이 16주간 진행된다.
CAIO과정은 그동안 매년 2회씩 3년간 성공적으로 진행이 되어왔다. 그런데, 이번 7기는 7월 초에 조기 마감되었다. 2개월 일찍 마감이 된 것이며, 이번에 등록 못한 분들이 속속 8기에 미리 대기자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런 폭발적인 인기 뒤에는 나름 기업의 AI 도입에 대한 면밀한 반성과 평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AI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수준의 지식으로는 인공지능을 기업에 도입하는 작업을 진두지휘할 수 없다. 그래서, 기존의 사례위주의 강의와 친목위주의 AI 최고위 과정 운영 대신, KAIST CAIO 과정은 좀 어렵지만 최신 AI 기술 습득에 기반을 두고 기업에서 AI과제를 도입하는 모든 과정을 직접 만들어 보게하는 조별 토론 워크샵 과정이 열리고 있다.
커리큘럼은 현업에서 AI 관련 사업을 기획해 진행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최신 기술과 활용사례 등을 다룬다. 오픈소스 LLM 동향, 기업의 LLM 활용 방안, 멀티모달 LLM, 파인튜닝 기법, LLM에 적용된 RLHF기법과 사례, 랭체인과 기업 어플리케이션 제작 및 활용사례, 시계열 데이터 예측, 딥러닝 기반의 강화학습, 한 AI(XAI), 차세대 AI 반도체, 모델 경량화, 지능형 로보틱스, 생성형 인공지능을 위한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기술에 대한 폭넓고 깊은 내용이 포함됐다.
현장에서 AI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KAIST 김재철AI대학원 현직 교수진들이 심도 있는 AI 기술들과 활용 사례들을 강의할 뿐만 아니라, 강사진이 각 수강생들에 대한 밀착 컨설팅을 진행한다. 김재철AI대학원 장동인 책임교수가 기업에서 인공지능을 도입하고 활용하는 실제 방안을 조별 과제 컨설팅과 연결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장동인 교수는 "기업에서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업무에 대한 상세한 도메인 지식이 있어야 하고, AI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외부의 AI 전문가를 영입해서 기업의 AI 도입에 대한 업무를 맡깁니다. 문제는 이러한 외부전문가는 당연히 해당 산업과 기업에 대한 지식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외부전문가들이 기업과 산업을 이해하기까지는 대단히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기업의 AI 도입은 피상적으로 외부에 이런저런 AI를 도입했다 라는 식의 마케팅용으로 밖에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외부 전문가가 공부해서 기업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내부 임직원이 AI를 심도있게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업무에 AI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바로 이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KAIST AI 대학원의 모든 커리큘럼과 조별 과제 발표가 기획 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AIST 김재철 AI 대학원 CAIO 과정은 9월 5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6시 30분부터 9시30분까지 수업을 한다. 2025년 3월 초에 시작하는 8기 수강신청은 CAIO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참고할 KAIST의 CAIO 홈페이지도 있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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