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밝고 편안하게, 세상 바꾼다… 큐브스LED, 스마트조명 글로벌시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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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밝고 편안한 세상을 펼치고 있지요."
부산에 본사를 둔 IoT기반 스마트 융합 솔루션 기업 큐브스LED(대표 노승훈)는 낮은 휘도와 조도 때문에 교통사고가 잦고 과도한 전기 사용으로 악명 높았던 황령터널에 첨단기술이 적용된 LED등 교체를 마무리했다고 31일 알렸다.
큐브스LED는 터널 분야뿐만 아니라 IOT 기술과 녹색 스마트 LED 기술을 가로등, 바닥신호등, 도로표지병 등 각종 LED 제품에 융합해 다양한 분야의 조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에 힘을 쏟아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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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등 교체 시야장애 개선·전기료 절감
기술력 앞세워 우즈벡 등 해외시장 개척
“더 밝고 편안한 세상을 펼치고 있지요.”
조명등도 ‘똑똑한’ 기술 덕에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부산 남구 황령터널을 타본 운전자들은 경험하지 못했던 도로를 처음엔 휘둥그레 달리다 금세 밝고 편안함에 매료돼 ‘엄지척’하기 일쑤다.
기존 나트륨등을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디밍(SMART DIMMING)’ 기술이 적용된 LED등으로 교체한 효과가 속속 나타나는 까닭이다.
부산에 본사를 둔 IoT기반 스마트 융합 솔루션 기업 큐브스LED(대표 노승훈)는 낮은 휘도와 조도 때문에 교통사고가 잦고 과도한 전기 사용으로 악명 높았던 황령터널에 첨단기술이 적용된 LED등 교체를 마무리했다고 31일 알렸다.
큐브스LED는 황령터널 외에도 부산시, SKT 등과 손잡고 장산 1, 2터널, 두명터널, 만덕2터널, 개좌터널, 방곡터널 등 부산 전역 7개 터널에 IOT 스마트그린터널 구축 사업을 진행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황령터널을 포함한 7개 스마트그린터널에는 조도(휘도)연계형 ‘스마트 디밍’ 기술이 적용된 LED등(5000K 주광색)이 설치됐다.
‘스마트 디밍’ 기술을 적용하면서 터널 내부와 외부의 급격한 휘도 차이 때문에 순간적으로 시야 장애를 일으키는 ‘블랙홀’이나 ‘화이트홀’ 현상을 내쫓아버렸다. 또 교통량이 적은 시간에 자동으로 휘도를 낮춰 전기 소모를 혁신적으로 줄였다고 업체 측이 설명했다.
큐브스LED는 이 기술 적용으로 7개 터널의 전기료 절감에다 교통사고 예방까지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큐브스LED는 터널 분야뿐만 아니라 IOT 기술과 녹색 스마트 LED 기술을 가로등, 바닥신호등, 도로표지병 등 각종 LED 제품에 융합해 다양한 분야의 조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에 힘을 쏟아붓고 있다.
날씨가 흐려질 때 가시성이 약해지는 백색 LED가로등을 주목도가 높은 주황색으로 시정계를 통해 변화시키는 ‘색온도 제어 시스템’도 관련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허 소자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지속 시간을 최소 3배 이상 늘린 바닥 표지병 기술 등 여러 시도를 통해 LED시장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큐브스LED는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제주 등 전국에서 쌓아온 시공 실적과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글로벌시장 개척에도 뛰어들었다.
지난 5월 2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청사에서 타슈켄트주와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의 투자 산업통상부와 현지 기업과의 협력 생산을 위한 공장과 국가사업지원을 받는 내용의 MOA(합의각서)도 체결했다.
제2의 타슈켄트로 불리는 뉴랍샨 시티는 50여개의 공공기관 이전이 진행되고 있어 우즈베키스탄의 행정수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스마트시티 기반을 조성해 수도권 인구를 수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누랍샨 시티의 스마트신도시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이 큐브스LED의 스마트 융합 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방문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협약 내용에는 누랍샨 시티에 스마트 가로등, 바닥 신호등, 바닥경관조명과 미디어파사드 LED디스플레이 설치 등 스마트 기술기반의 도시 구축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조이르 미르자예프 타슈켄트 주지사는 이후 개발되는 15개 이상의 신도시에 큐브스 LED의 최우선 설치 권한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노승훈 큐브스LED 대표는 “국내에서 쌓아 올린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시장 개척에 사활을 걸려고 한다”며,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등 신흥 아시아 시장과 중앙아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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