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루마니아 원자력규제기관 인증 획득

강종효 2024. 7. 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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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루마니아 대형 원전과 SMR 사업 참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루마니아 원자력규제기관(CNCAN)으로부터 루마니아의 대형 원전과 SMR(소형모듈원자로)의 기자재 설계, 제작, 구매, 시공 및 서비스를 위한 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의 설비개선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5월 이 원전의 피더관(Feeder Pipe) 제작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피더관은 가압중수로형 원전 주요 설비로, 원자로 온도를 조절해 주는 냉각재가 흐르는 배관이다.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는 오는 2026년 운전허가일이 만료될 예정으로 30년 추가 운전을 위한 설비개선사업이 진행 중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 컨소시엄은 이 원전의 설비개선사업 3단계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주도하는 루마니아 SMR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발주처인 루마니아 로파워(RoPower)는 도이세슈티(Doicesti) 지역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총 462MW 규모의 SMR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4일 플루오르(Fluor)社 등과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대형 원전 주기기 제작 역량을 확인하기 위해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를 방문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부터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뉴스케일파워에 지분투자를 하며 핵심 기자재 공급권을 확보했으며 2021년 뉴스케일파워 SMR 제작성 검토를 완료하는 등 기자재 제작 준비를 마쳤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원자력BG장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사업과 SMR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활동을 통해 K-원전 제작 역량 신뢰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매출 2조7860억원…영업익 3588억원 '사상 최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부문이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랐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자주포인 K9과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다연장로켓인 천무의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2분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하고, 전체 영업이익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7860억원, 영업이익 3588억원을 기록했다. 

이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디펜스, 한화방산의 통합법인이 출범한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357%가 늘면서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된 것이다.

사업별로는 방산 부문에서 매출 1조3325억원, 영업이익 2608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1089% 늘었다. 특히 지난 1분기에 일시적으로 감소한 폴란드 수출이 2분기에는 K9 6문과 천무 18대가 공급되면서 해외 매출(7614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40% 늘어난 5624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7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종식 이후 해외 여행객의 지속적인 증가로 항공기 정비 수요도 늘어나면서 항공 엔진 부품 판매도 증가한 영향이다.

한화비전은 북미, 유럽 시장에서 CCTV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1% 늘어난 315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89억원으로 고수익 제품의 판매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5% 줄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말 기준 총 수주 잔고는 약 30조 3000억원으로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기존 물량도 안정적으로 공급해 올해 처음으로 수출이 내수를 넘어서는 수출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경남 쌀 소비촉진 브레인 스토밍 진행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31일 5층 구내식당에서 중앙회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경남 쌀 소비촉진 방안마련과 아이디어 수집을 위해 조찬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총 15명이 모여 이른 아침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면서 각자 아이디어를 내어 토론하는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경남 쌀 홍보 명함 QR코드 제작 △로컬푸드 음료 컵홀더 소비촉진 스티커 제작 △임직원 아침밥 생활화를 위한 아침 간편 식사코너 마련 △시·군지부 쌀 인식 개선 동영상 송출 방안 △기관단체 및 기업체 아침밥 먹기 동참 릴레이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도출해 신속히 추진을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담당부서와 관계없이 모든 사업부서에서 범국민 아침밥 먹기 쌀 소비촉진 캠페인에 집중하고 있다"며 "아침밥 먹기가 일상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도내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자 부담을 줄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주민등록지를 두고 도내 대학에 재학하거나 휴학 중인 대학생․ 대학원생 또는 졸업 후 5년 이내 미취업자로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 지원구간 8구간 이하 가구에 해당하는 학생이다.


특히 올해는 방학 기간에 누락된 학생들이 없도록 9월13일까지 신청기간을 2주 연장했다.

지원내용은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학자금 대출에 대한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발생한 이자로 지난해 신청했던 대상자도 올해 다시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재(휴)학생은 재학(휴학)증명서, 졸업생은 졸업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본인이 직접 경남바로서비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8월1일부터 9월13일까지며 지원 확정 결과는 12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상남도, 올해 5대 우수 브랜드 쌀 선정…대상 거창군 ‘밥맛이 거창합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경남 쌀의 품질 고급화와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24년 경남 우수 브랜드 쌀’로 거창군 ‘밥맛이 거창합니다’ 등 5대 브랜드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5대 브랜드 쌀로 △(대상) ‘밥맛이 거창합니다(거창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최우수상) ‘참햇쌀 진주드림 영호진미(진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우수상) ‘水려한 합천 영호진미(합천군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 ’곡간애 담은 자연(모잔들영농조합법인)’, ‘생명환경쌀(새고성농업협동조합)’이 각각 뽑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단일품종 쌀 브랜드 중 12개 시군 추천을 받아 1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도와 분야별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심사했다.

2024년 경남 우수 브랜드 쌀에 선정된 5개 업체는 인증패 수여와 상품 포장재 등에 선정내역 표기, 각종 홍보 및 판촉 지원을 받게 되고, 내년도 경남 우수 브랜드 쌀 포장재 지원사업의 포장재 제작비 지원을 받는다.

 

◆경상남도, 내년부터 산하 공공기관 통합채용 시행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내년부터 도 산하 1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시행한다.

경남도 소속 14개 공공기관의 정규직 직원 채용이 대상이며 연구인력 중심인 경남연구원, 항노화연구원은 제외됐다.

그간 도내 공공기관별 채용 시기, 절차 등이 상이해 응시자가 한눈에 채용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웠고 공공기관별로 채용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과도한 예산이 소요되는 점 등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경남도는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통해 공공기관별 채용 절차 등 기준체계를 마련하고, 채용 시기를 정례화하는 한편 필기시험을 도입하고 시험의 외부 위탁에 따른 비용을 최소화해 시험의 공정성과 경제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 통합채용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채용 시기가 매년 상‧하반기 각 1회로 정례화되고, 경남도 주관으로 통합공고, 원서접수 및 필기시험을 거친 뒤 공공기관 주관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시행하게 된다.

필기시험 문제는 공통과목(NCS 직업기초능력평가)과 채용 직종에 따른 전공과목으로 치러지고 총 100문항이 출제돼 시험시간은 100분이다.

면접시험의 경우 기관 맞춤형 인재 선발과 인사 자율성 보장을 위해 개별 기관별로 시행하고, 기관별 계획에 따라 개별면접, 인성검사, 논문발표, 실기시험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초부터 타시도 벤치마킹, 전문기관 자문, 도내 공공기관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쳤으며 지난달 26일 도내 공공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험절차와 배점 등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했다.

다만, 공공기관 통합채용에 따른 기관별 내부규정 개정 등에 시일이 소요되고 통합채용 절차, 시험과목 등 응시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에 공공기관 통합채용 시행 사전 예고의 과정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2024 예비창업패키지 '기프트 인큐베이터' 모집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의 ‘기프트 인큐베이터(GIFT Incuvator)’ 참여팀을 모집한다.

‘기프트 인큐베이터(GIFT Incuvator)’는 경남 지역 내 창업을 희망하고 혁신적인 기술 및 사업모델(BM)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지원사업인 ‘예비창업패키지’의 차년도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 예비창업패키지’ 선발 과정에 도전해 아쉽게 선정되지 못했거나 내년도 ‘예비창업패키지’ 참여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역량과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사업공고일(‘24.7.31) 기준으로 예비창업자(신청자 명의의 사업자 등록 및 법인 설립 등기를 하지 않은 자) 10팀을 모집한다. 선정 된 예비창업자에게는 고객지향혁신 창업방법론 실습교육(CORN1, 2, 3 프로젝트)과 모의 창업실습 캠프 및 IR(투자제안) 경진대회 등이 제공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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