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배우 폭로’ 박슬기, 응원 메시지에 “남편보다 든든” 심경

유지희 2024. 7. 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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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박슬기가 10일 오후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진행을 맡고 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K팝 팬들의 투표로만 수상자를 가리는 다양한 부문들을 통해 K팝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만드는 시상식이라는 취지를 공고히하며 전 세계를 열광케 했다. 레드카펫은 오후 4시 30분, 본 시상식은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0.10/
방송인 박슬기가 갑질 배우를 폭로한 후 심경을 전했다. 

박슬기는 31일 자신의 SNS에 “나 많이 여린가 봐요. 초면인 어떤 언니의 DM(다이렉트 메시지)에 눈물 콧물 다 쏟네”라는 글과 함께 한 누리꾼과 주고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한 누리꾼은 “슬기님. 그 누구도 당신께 함부로 못하게 아셨죠? 자신보다 소중한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며 “괴롭히는 사람 있으면 언니한테 전하해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박슬기는 “왜 이렇게 남편보다 든든한 건데요”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앞서 박슬기는 최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 배우 김새롬과 출연해 리포터 시절 한 연예인에게 당한 갑질을 폭로했다. ‘혼자사는 김새롬 청담동 아파트 최초공개 (연예계 뒷담, 연예인 인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박슬기는 폭언을 듣거나 매니저가 뺨을 맞는 등 몇몇 배우에게 갑질 당한 일화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애꿎은 이지훈과 안재욱이 해명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결 지난국 29일 당초 ‘A급 장영란’에 올라온 영상에서 박슬기가 갑질 폭로를 하는 장면이 사라졌으며 박슬기의 SNS에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차라리 실명을 밝혀라”, “책임지지 못할 익명 저격은 자제해달라” 등의 지적이 나온 반면 “자신들 멋대로 추측해놓고 왜 여기에 악플을 남기냐” 등 박슬기를 옹호하는 의견도 나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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