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2분기 영업익 333억원… 분기 신기록

이다니엘 2024. 7. 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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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를 운영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 SOOP이 분기 기준 최고 실적 성과를 냈다.

31일 SOOP은 공시를 통해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65억원, 영업이익 333억원, 당기순이익 2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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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41%↑… 매출은 1065억원으로 23% 상승

아프리카TV를 운영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 SOOP이 분기 기준 최고 실적 성과를 냈다.

31일 SOOP은 공시를 통해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65억원, 영업이익 333억원, 당기순이익 2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 25% 올랐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 성과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2%, 17%, 15% 증가했다.

플랫폼과 광고 매출이 크게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828억원을, 광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증가한 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47% 상승한 2015억원과 619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35% 증가한 531억원을 기록했다.

SOOP은 상반기에 플랫폼 구분 없이 모든 개인 방송인(스트리머)과 게이머가 직접 대회를 개최하고 참여하는 e스포츠 토너먼트 서비스 ‘GGGL(Good Game, Good Luck)’을 론칭하는 등 이용자 참여형 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광학식 모션 캡처 스튜디오’ 대관 지원을 통해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안정적으로 플랫폼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스트리머∙유저들의 플랫폼 활동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고르게 성장해 2분기 기준 평균 동시 방송 수가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또한 평균 동시 시청자 수는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월평균 유저 시청 시간도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대비로는 24% 늘었다.

지난 6월에는 글로벌 플랫폼 SOOP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임사와의 협업을 통해 태국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게임, e스포츠 생태계를 강화하는 한편 KBO 글로벌 중계, 현지 스트리머 파트너십 확보 등으로 플랫폼 영향력을 확대했다.

오는 3분기에는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아프리카TV의 서비스명 변경, UI/UX 개편 등의 새로운 브랜딩을 진행,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 강화 등에 주력한다.

또한 스포츠, e스포츠 등의 중계권 확보와 함께 SOOP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 편성해 플랫폼 생태계를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SOOP 정찬용 대표는 “다양한 스트리머와 함께 하는 열린 플랫폼 커뮤니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의 본질적인 성장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기술 우위를 지속하고, 국내 서비스의 새로운 브랜딩과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 확대 등으로 장기적인 성장 동력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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