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몰디브 손잡았다… 부산도시공사, 상호협력 MOU 체결

친환경 매립·지속가능개발 협력

부산도시공사(BMC, 사장 김용학) 김용학 사장과 몰디브 주택개발공사(Housing Development Corporation Limited, HDC) 이브라힘 파줄 라쉬드 사장이 지난 30일 몰디브에서 두 기관의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부산도시공사가 몰디브 주택개발공사와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BMC는 지난 11월부터 HDC와 실무협의를 시작했고 서로 관심 분야에 관한 협력을 약속하면서 이번 MOU 체결에 이르렀다.

두 기관은 MOU를 통해 ▲해상도시 ▲스마트시티 ▲친환경 매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공유 ▲도시개발지역에서의 상호 학습과 협업 촉진 ▲상호 행사, 회의, 세미나, 워크숍, 훈련 프로그램 공동 조직 등을 협력키로 약속했다.

몰디브 주택개발공사의 이브라힘 파줄 라쉬드 사장은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님과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고 두 기관이 교류하면서 훌륭한 파트너십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협약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용학 사장은 “몰디브 주택개발공사와 함께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도시개발 기술 발굴뿐만 아니라 친환경 매립, 지속가능한 개발, 해상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할 예정이다”며 “이번 몰디브 주택개발공사와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공사의 사업구조를 새롭게 혁신하고 MOU 체결과 관련된 지역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도와 부산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해외사업 플랫폼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글로벌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BMC의 ESG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부산도시공사는 몰디브 주택개발공사 관계자를 부산으로 초청해 부산과 BMC 사업 현장을 소개하고 두 기관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가 몰디브 주택공사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