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전자 "2분기 D램·낸드 ASP, 전분기 대비 각각 증가"

삼성전자는 3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사 ASP(평균판매단가)는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로 D램은 전분기 대비 10% 후반, 낸드플래시는 20% 초반 상승했다"며 "전년도 하락폭이 컸던 메모리 가격의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D램 빗그로스는 HBM 등 서버향 수요에 적극 대응한 결과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반 상승하며 가이던스를 달성했다"며 "다만 낸드는 한 자릿수 중반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D램과 낸드는 1분기 출하량 기저효과로 2분기 성장이 제한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판매량 및 생산량이 상회해 재고 수준은 전분기 대비 추가 개선됐다. 3분기엔 2분기에 이어 우호적 업황이 지속되나 제품별 가격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