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과 경산시, 고향 사랑으로 상생의 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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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과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지난 30일 경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기부했다.
이날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로 영암군과 경산시 모두 높은 산에 문화재가 있다는 공통점도 부각됐다.
우승희 군수는 "서로의 지역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상호기부에 참여해 준 영암군과 경산시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영호남의 상호기부를 상생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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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과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지난 30일 경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기부했다.
31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날 상호기부는 영암여고를 나와 경산시 농정유통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화심 주무관이 다리를 놨다.
호남에서 자라 영남에서 일하고 있는 김 주무관은, 평소 영호남이 함께 상생하는 방법을 고민해오다, 고향사랑기부로 실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로 영암군과 경산시 모두 높은 산에 문화재가 있다는 공통점도 부각됐다.
경산시는 팔공산 갓바위로 불리는 ‘관봉석조여래좌상’을 영암군은 해발 600m에 위치해 하늘 아래 첫 부처로 불리는 ‘영암 월출산 마애여래좌상’을 보유하고 있다.
상호기부로 영호남 교류의 물꼬를 튼 두 지자체는, 앞으로 문화재를 활용한 소통·교류 기회도 만들기로 약속했다.
우승희 군수는 “서로의 지역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상호기부에 참여해 준 영암군과 경산시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영호남의 상호기부를 상생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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