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블루리본 보험설계사 2807명 선정

블루리본 컨설턴트 홍보 이미지. ⓒ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2807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손해보험업계 전체 전속설계사의 약 2.3%에 해당하는 숫자로, 전년 대비 11.1% 늘었다.

손보협회는 지난 2011년부터 보험상품 완전판매 문화 정착과 보험설계사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손보사 전속 보험설계사 및 개인보험대리점 중 계약유지율이 높고 불완전판매가 없는 보험설계사에 대해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14년째다.

손보협회는 5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중 ▲13회차 계약유지율 95% 이상 ▲25회차 계약유지율 90% ▲불완전판매건수 0건 등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전속 보험설계사들을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선발해 왔다.

최고령 인증자는 80세로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10번 선정된 이력을 보유했다. 최연소 인증자는 34세로 나타났다.

선정 횟수별로는 신규 선정이 4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최고 14회 선정은 2명으로 집계됐다. 경력 기간별로는 30년 이상 경력자가 439명, 20년 이상 30년 미만 경력자가 1641명에 달하는 걸로 나타났다.

손보협회는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자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대외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내년은 블루리본 컨설턴트가 도입된지 15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이에 손보협회는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전문성 및 최고의 영예를 상징하는 엠블럼을 새롭게 제작할 방침이다. 또한 시대 변화에 맞춰 인증자 선정기준을 정비하고, 인증자 및 보험모집인들의 완전판매를 위한 부단한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모아 차별화된 자격제도로 개편할 예정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성과 지표인 모집계약실적 외에 모집한 계약 유지율 등 모집건전성 지표가 매우 우수하다"며 "소비자 보호 및 계약 건전성 제고에 혁혁한 공로가 있어 타의모범이 될 뿐만 아니라 최고의 손해보험 모집인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