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측 "허위사실 유포로 2·3차 피해 극심" 가세연 고소

임주형 2024. 7. 31.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명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쯔양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씨를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MBN 등에 따르면 쯔양 측 법률대리인 태연법률사무소는 이날 김씨에 대해 협박, 강요,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세연 "쯔양, 전 남친 손님으로 만나" 주장

유명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쯔양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씨를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MBN 등에 따르면 쯔양 측 법률대리인 태연법률사무소는 이날 김씨에 대해 협박, 강요,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29일 방송에서 "쯔양이 노래방 주점에서 일하면서 웨이터로 일하던 전 남자친구를 손님으로 만나게 됐다"고 주장했다. 쯔양 측은 대햑생 시절 전 남자친구를 만났으며, 그의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한 적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런 해명이 거짓이라는 취지의 주장이다.

먹방 유튜버 쯔양 [이미지출처=쯔양 유튜브 캡처]

이에 대해 쯔양 측은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김씨가 쯔양뿐만 아니라 쯔양의 주변인들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 도를 넘는 사적 제재를 일삼았다"며 "2차, 3차 피해가 너무 극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의 주요 가해자인 최모 변호사와 공모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더는 이들의 가해 행위를 견딜 수 없어 고소를 결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쯔양 측이 언급한 최 변호사는 쯔양의 전 남자친구 측 법률대리인이었다. 그는 쯔양에 대한 공갈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에 쯔양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편 김 대표는 쯔양 측 법률대리인을 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30일 가세연 유튜브 커뮤니티에 쓴 글을 통해 "쯔양의 반응이 드디어 나왔다. 해명방송, 사과방송 안 하는 이유가 뭔가? 저는 이런 고소 들어온다고 위축되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땡큐"라며 "이제 본격적으로 검찰 수사 시작한다. 누가 거짓말을 했는지 수사에서 다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녹취 조작, 인터뷰 조작 이런 거 안 한다. 당당히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했다. 최 변호사와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부터 명확히 밝히라"며 "저는 구제역, 전국진, 카라큘라처럼 더러운 뒷돈 받는 범죄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