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오동숲속도서관,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 수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불리는 서울 성북구 오동숲속도서관이 서울시가 주관하는 '제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오동숲속도서관은 소음과 먼지로 인해 가동이 중지됐던 목재 파쇄장 부지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숲을 도서관 내부까지 끌어들인 구조로 성북구뿐만 아니라 전국의 시민이 찾는 명소가 됐다"며 "시민의 일상과 가까운 공간에서 문화를 누리고 치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모든 부서가 최선을 다했는데 그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불리는 서울 성북구 오동숲속도서관이 서울시가 주관하는 ‘제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오동숲속도서관은 성북구 대표 생활권 공원 중 하나인 하월곡동 오동근린공원에 위치한 지상 1층 430㎡ 규모의 도서관이다. 오동근린공원의 자락길을 형상화해 설계했으며 독서·산책·공동체 활동까지 아우르는 생활·문화 집합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구 마을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는 운생동 건축사사무소 장윤규 건축가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지난해 5월 문을 열었다.
오동숲속도서관의 건축부문 수상은 지난해 46회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과 21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준공부문 특별상에 이어 세 번째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에서 9개 수상 후보작의 온·오프라인 공개 발표회를 개최하고, 대상 1점과 최우수 2점, 우수 5점, 심사위원 특별상 1점을 선정했다. 올해 10월 개최하는 서울건축문화제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수상작을 전시한다. 시는 총 9개 건축상 수상작을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2개 작품을 선정해 ‘시민공감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오동숲속도서관은 소음과 먼지로 인해 가동이 중지됐던 목재 파쇄장 부지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숲을 도서관 내부까지 끌어들인 구조로 성북구뿐만 아니라 전국의 시민이 찾는 명소가 됐다”며 “시민의 일상과 가까운 공간에서 문화를 누리고 치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모든 부서가 최선을 다했는데 그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구는 오동근린공원과 함께 성북구민이 많이 찾는 개운산근린공원에도 책과 쉼을 즐길 수 있는 ‘개운산 숲속도서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 연락처만 100여개…세금만 70억 내는 남편, 성매매 중독자"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흠뻑 젖은 티셔츠 무려 12장"…공항서 딱 걸린 여대생 무슨 일? - 아시아경제
- "주연은 200억도 받는데" 3000원 안되는 시급 10% 삭감에 발끈한 中 단역배우들 - 아시아경제
- 암 치료에 쓰라고 2억 모아줬더니 새 집 산 20대…분노한 中 누리꾼 - 아시아경제
- "김치나 담가라"…10대 주짓수 선수, 동덕여대 시위에 악플 - 아시아경제
- 조종사들도 기다렸다가 '찰칵'…송혜교 닮았다는 中 여성 파일럿 - 아시아경제
- "가격 올라도 괜찮아요" 손님이 휴지에 쓴 편지…업주 '울컥' - 아시아경제
- 잘 키운다더니 죽여 먹었다고?…반려견 4마리 학대 남성에 태국 발칵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