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부활?’ 임애지, 54㎏급 8강…승리 한번이면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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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한국 복싱 대표팀의 마지막 희망 임애지(25·화순군청)가 8강에 안착했다.
한 차례만 더 승리하면 한국 복싱 12년 만이자 여자 복싱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2일 오전 4시4분 열리는 8강전에 나서는 임애지는 한국 복싱에 12년 만의 메달이자 여자 복싱 사상 최초의 메달에 도전한다.
임애지가 8강까지 통과한다면 한국 복싱 선수로는 2012년 이후 12년 만에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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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한국 복싱 대표팀의 마지막 희망 임애지(25·화순군청)가 8강에 안착했다. 한 차례만 더 승리하면 한국 복싱 12년 만이자 여자 복싱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임애지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여자 54㎏급 16강전에서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브라질)를 상대로 4대 1(30-27 30-27 30-27 30-27 27-30)로 판정승했다.
경기 내내 아웃복싱 스타일을 유지한 임애지는 경쾌한 발놀림으로 상대와 간격을 성공적으로 유지하며 포인트를 쌓는 경기 방식을 펼쳤다. 줄곧 우위를 점한 채 경기를 펼친 임애지는 판정승을 거두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앞서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가 32강전에서 우스이(대만)에게 패했지만 임애지가 살아남아 한국 복싱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 복싱 올림픽 메달은 2012 런던 대회 남자 라이트급 한순철의 은메달이 마지막이었다.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2일 오전 4시4분 열리는 8강전에 나서는 임애지는 한국 복싱에 12년 만의 메달이자 여자 복싱 사상 최초의 메달에 도전한다. 복싱은 준결승에만 진출해도 동메달을 확보한다. 임예지의 8강 상대는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난 임애지는 “오늘은 제가 잘하는 걸 하려고 노력했다. 그게 조금 안 됐던 것 같아서 아쉽지만 이제부터 연습해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한 것은 70% 정도만 한 것 같다”며 방심하지 않겠다고 했다.
임애지가 8강까지 통과한다면 한국 복싱 선수로는 2012년 이후 12년 만에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임애지는 “올림픽은 올림픽이다. 누구를 만나도 쉽지 않다”면서 “이제 이틀 정도 남았으니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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