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경영] 토털 AI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

2024. 7. 3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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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AI시대라는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아 이천·청주·용인을 삼각축으로 세계 최고 메모리를 적기에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이천 M16 전경. [사진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AI시대를 맞아 고객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며 토털 AI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성장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AI향 서버 수요와 온디바이스 AI 응용 확산에 맞춰 D램에서는 초고용량 DDR5와 초고속 LPDDR5X, LPDDR5T를 시장에 공급하는 한편 고용량 서버용 모듈 MCR DIMM과 고성능 모바일 모듈 LPCAMM2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낸드플래시에서도 온디바이스 AI제품에 탑재될 제품인 스마트폰용 ZUFS 4.0과 8채널 PCIe 5세대 AI PC용 SSD‘PCB01’을 개발했다. 아울러 AI시대에 특화된 PIM, CXL 등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혁신도 지속해 기술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용인의 415만㎡ 규모 부지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며 120조원 이상의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2025년 3월 첫 번째 팹을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이천·청주·용인을 삼각축으로 AI시대에 세계 최고 메모리를 적기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청주에 M15x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M15x는 내년 11월에 준공한 후 2026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EUV를 포함한 HBM일괄 생산 공정을 갖출 예정이다. 또 같은 달 미국 인디애나주와 첨단 후공정 분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인디애나 팹에서는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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