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경영] ‘SBTi’로부터 2050 넷제로 목표 승인 획득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SBTi로부터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 넷제로(Net-Zero)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 넷제로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사업장 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직접배출량(Scope1)과 전기 등을 구매하며 발생하는 간접배출량(Scope2)의 총량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48.9%, 2050년까지 90%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사업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량(Scope3) 중 구매한 제품 및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과 고객이 제품 사용 후 폐기할 때 배출되는 배출량을 2030년까지 25%, 2050년까지 90% 감축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RE100에 가입하고, 태양광 자가발전, 직간접 PPA 및 VPPA 계약, 녹색요금제 도입,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뒀다. 실제 아모레퍼시픽 전력 사용량 중 51.4%를 재생전력으로 전환했다.

2023년 기준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 대전 데일리뷰티 사업장, 상하이 뷰티사업장은 사업장 단위 RE100을 달성했으며, 2025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 이행하고 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