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경영] 업무·안전관리 등 전방위서 AI 활용한 혁신

2024. 7. 3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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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업무에 도입한다. 사진은 AI 업무 매뉴얼을 활용해 식품위생 점검을 하는 직원의 모습.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전방위 업무 혁신에 나선다. 올해 초부터 AI 도입을 위해 사내 업무를 다각도로 분석한 데 따른 것으로, 업무 개선도가 높은 분야에 먼저 적용한 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업무 매뉴얼에 대화형 AI 챗봇을 도입한다. 100개가 넘는 방대한 사내 업무 매뉴얼을 5개로 유형화한 뒤, 롯데그룹 AI 플랫폼인 ‘아이멤버(Aimember)’를 기반으로 챗봇을 운영한다. 사용자가 질문하면 AI가 질문에 맞춰 복지제도, 경리·회계, 상품 진열, 식품위생 등의 카테고리에서 스스로 답을 찾아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내 업무용 협업툴에도 챗GPT를 탑재한다. 이 역시 롯데그룹 AI 플랫폼인 아이멤버의 챗GPT 기능을 활용했다. 약 5000명의 임직원이 활용 중인 사내 협업툴인 잔디에 챗GPT 기능을 적용해 필요에 따라 즉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하반기엔 생성형 AI 외에도 차별화 AI 솔루션 도입을 추진한다. 환경장비, 안전관리 분야에 AI 솔루션을 활용하며 백화점과 쇼핑몰 등 총 18개 점포에 AI 기반 청소 로봇을 투입하고, 지능형 CC(폐쇄회로)TV, AI 사족 보행 순찰 로봇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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