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경영] 미래 모빌리티 SW 개발에 특화된 인재 확보 힘써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SDV(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 전환에 발맞춰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개발에 특화된 맞춤형 인재 확보에 힘쓰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전동화 등 현대모비스가 필요로 하는 분야의 SW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 연계형 SW 아카데미를 중점 추진 중이다. 외부 SW 전문 교육기관과 협업해 모빌리티에 특화된 맞춤형 SW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을 수료하면 최종 면접을 통해 채용하는 방식이다.
SW 알고리즘 경진대회도 매년 실시한다. SW 개발에 관심 있는 외부인을 대상으로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개최되고 있다. 4가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해 제한 시간 내 문제를 풀고 소스 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대회에는 4000여명이 참가했고, 상위권 참가자들에겐 서류전형 면제 등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대학교와 협약을 통한 채용 프로그램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성균관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채용 연계 트랙’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를 목표로 하는 학부생에게 핵심 기술 교과목 수강과 함께 현장 실무연수, 산학과제, 연구 지원, 현업 연계 프로젝트 경험 등 체계적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5년간 20명, 총 100명의 학부 인원을 선발해 잔여 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과 함께 연구개발 직군 입사를 보장하고 있다. 우수 인원에 대해선 석사과정 진학까지 지원한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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