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경영] 상생경영으로‘K-뷰티 인큐베이터’역할 톡톡

2024. 7. 3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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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올리브영 홍대타운을 찾은 고객들이 매장 입구를 지나고 있다. 올리브영은 중소 입점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진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신생·중소 뷰티 기업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이른바 ‘K-뷰티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K-뷰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3년 동안 3000억원가량을 투입하는 상생경영안을 시행하고 있다. 입점업체와 함께 상품기획,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등 신진 브랜드 발굴부터 해외 진출까지 브랜드 육성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리브영은 지난해 처음으로 올리브영에서만 연매출 1000억원을 기록한 중소기업 브랜드(라운드랩, 클리오)가 창사 이래 처음 나왔다고 밝혔다.

중소 브랜드들이 올리브영에서 올리는 매출 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20년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 중 국내 중소 브랜드는 4개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7개가 신진·중소 K-뷰티 브랜드였다. 또 지난해 입점 브랜드 가운데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100억 클럽’ 브랜드가 재작년 대비 30% 증가했는데, 그중 51%가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 6월 초 일주일간 진행한 ‘올영세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기준 인기 상품 10위권에 든 모든 상품이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으로 나타났다.

이준혁 중앙일보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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