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경영] SGH와 투자 계약 통해 AI 인프라 사업 박차
SK그룹
SK텔레콤은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Smart Global Holdings(SGH)’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AI 인프라 사업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2023년 AI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했고, 실행 전략으로 ‘AI밸류체인’ 3대 영역인 ^AI반도체 ^AI인프라 ^AI서비스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앤트로픽(LLM)·람다(GPU as a Service)·퍼플렉시티(AI 검색)에 이은 SGH(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는 SK텔레콤의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에 힘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과 SGH는 협력 파트너십을 추가 체결해 AI 데이터센터·엣지 AI·미래 메모리 솔루션 등 AI 인프라 사업 영역 전반에 걸친 협력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2023년 AI를 중심으로 한 자체 경쟁력 강화와 전방위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한 이래 AI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AI 분야에 투자한 금액만 3억 달러를 웃돈다.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으로 확보한 AI 경쟁력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멤버들과 시장 수요를 확인하고, 해외 진출에 나설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2~14일(미국 시간)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2024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SK가 반도체·AI·에너지 등 사업 분야에서 일하는 미국 내 인재를 초청해 그룹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SK텔레콤이 참여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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