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경영] ‘ABC’ 분야 연구개발·투자로 고객가치 창출
LG그룹
LG그룹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관련 분야에 연구개발과 투자를 집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에 나선다.
LG그룹은 인공지능(AI) 분야에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집중하며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LG전자는 주 단위로 국가별·지역별 제품 판매 수요를 예측하는 데 AI 기술을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LG이노텍은 카메라 렌즈와 센서의 중심을 맞추는 공정에 AI 기술을 도입해 최적화 기간을 50% 이상 단축하는 등 효율성·생산성 향상에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세포치료제와 같은 미래의 혁신 신약을 개발해 암 정복 등을 목표로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항암 영역의 혁신 신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신약 공급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구광모 LG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 보스턴을 방문해 글로벌 톱 티어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점검했다. 또 전 세계 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이 밀집한 보스턴 지역 소재의 하버드 의과대학 연계 항암 연구기관인 다나파버 암 센터와 글로벌 스타트업이 모여 있는 랩센트럴도 방문해 바이오 분야의 최신 시장 트렌드와 기술 동향을 살피기도 했다.
클린테크 분야에서 LG는 바이오 소재, 신재생 에너지 산업 소재, 폐배터리 재활용, 전기차 충전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LG화학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요도가 상승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활용 등 클린테크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독립기업을 설립하고,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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