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경영] 로봇·AI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 나서

2024. 7. 31. 05: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CES 2024에서 소프트웨어와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고객 경험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미래 모빌리티 전시물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사진은 개인형 모빌리티(DICE).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로봇과 인공지능(AI)에 투자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나선다.

현대차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를 발표했다.

SDx는 모든 이동 솔루션과 서비스가 자동화·자율화되고 끊김 없이 연결되는 것을 말한다. 사용자에게 가장 최적화되고 자유로운 이동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SDx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인 SDV(Software-defined vehicle)에서 출발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각각 개별적인 개발 및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소프트웨어와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고객 경험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미래 모빌리티 전시물 ^개인형 모빌리티(DICE) ^공공 모빌리티(SPACE) ^물류 모빌리티(CITY POD)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물류 상하차 로봇 스트레치도 선보였다.

현대차는 로봇·AI 등 미래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싱가포르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을 구축했다. 이곳에선 ^현대차그룹이 지능형, 자동화 제조 플랫폼 기반 ‘기술 혁신’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 ‘제조 혁신’ ^고객 경험 기반 판매 모델 구축 등 ‘비즈니스 혁신’ 등의 연구가 진행된다.

HMGICS는 자동차 부품이 입고돼 생산 셀로 이송하기까지 모든 물류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물류 통합제어’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 4족 보행 로봇 스팟에 AI 기술을 접목한 ‘AI 키퍼’가 조립 품질을 담당한다. 이뿐 아니라 운전자 없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산업용 로봇 ‘AGV’가 차체를, ‘AMR’이 부품을 각각 최적의 경로로 이송한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