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경영] 항공우주·방위산업 등 미래 사업에 집중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항공우주, 방위산업, 친환경에너지 분야를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주 발사체에서부터 관측·통신 위성, 탐사 등 전반을 다루는 ‘우주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발사체 기술,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의 위성 기술을 중심으로 우주 산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상용 지구관측 위성인 ‘소형 SAR 위성’을 우주로 발사해 교신에 성공했다. 또 소형 SAR 위성을 활용해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B2B(기업 간 거래)용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 분석을 통한 환경 모니터링 ^GIS 지도 제작을 위한 데이터 분석 등을 확보해가며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 등을 필두로 글로벌 방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구축함 사업(KDX 사업)에서 3000t급 KDX-I 3척, 4000t급 KDX-II 3척, 7600t급 KDX-III 1척(이지스함)의 구축함을 비롯해 40척 이상의 수상함을 건조했다. 한국형 차세대 스마트 구축함(KDDX-S) 개념 설계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고효율 태양광셀·모듈과 정보기술(IT) 기반의 전력솔루션 사업, 수소 혼소 기술까지 진출해 글로벌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총 3조4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 구축하고 있다. 솔라 허브가 본격 가동하는 올해 말부터 한화큐셀의 미국 내 모듈 제조능력은 총 8.4GW에 육박한다. 이로써 한화큐셀은 북미 기준으로 실리콘 셀 기반 모듈을 제조하는 기업 가운데 최대 제조기업이 된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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