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올림픽 첫 메달은 은색…탁구 혼합복식서 중국에 2-4패 [2024 파리]

김우중 2024. 7. 3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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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6366=""> 북한 파리 올림픽 첫메달은 은메달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북한 리정식-김금용이 중국 왕추진-쑨잉사와 대결에서 패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7.30 superdoo82@yna.co.kr/2024-07-30 22:36:40/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선 북한 대표팀의 첫 번째 메달은 은색이었다. 대회 기간 ‘파란’을 일으킨 탁구 혼합복식 리정식-김금용 조가 중국에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정식-김금용 조는 30일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탁구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에  2-4(6-11 11-7 8-11 5-11 11-7 8-11)로 졌다. 

북한은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에 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엔 여자 단식에서 김송이가 동메달을 딴 기억이 있다. 

북한은 지난 2020 도쿄 대회 당시엔 코로나19를 이유로 선수를 내보내지 않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징계를 받기도 했다. 리정식-김금용 조는 랭킹은 없지만, 세계예선전을 통해 본신 티켓을 거머쥐었다. 

본선에서의 행진은 파란이었다. 리정식-김금용 조는 16강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힌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를 제압했다. 이어 스웨덴의 크리스티안 카를손-크리스티나 칼베리, 홍콩의 웡춘틴-두호이켐 조를 연이어 격파하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yonhap photo-5990=""> 중국 득점 성공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북한 리정식-김금용이 중국 왕추진-쑨잉사와 대결을 펼치고 있다. 2024.7.30 superdoo82@yna.co.kr/2024-07-30 21:58:56/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세계 2위·9위·4위를 제압한 북한이었지만, 끝내 1위 중국의 벽을 넘진 못했다.

한편 한국의 임종훈-신유빈 조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웡춘팅-두호이켐 조를 4-0(11-5 11-7 1—7 14-12)으로 완벽히 제압했다. 한국 탁구의 올림픽 메달은 지난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만. 당시엔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품었다.

임종훈은 오는 8월 19일 입대 예정을 받은 채 파리로 향했는데, 곧바로 군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임종훈은 남자 단체전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과 단체전에 나선다.

<yonhap photo-5719=""> 임종훈-신유빈, '동메달 성공'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 임종훈-신유빈이 홍콩 웡춘팅-두호이켐과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2024.7.30 superdoo82@yna.co.kr/2024-07-30 21:25:02/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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