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 훈련] '파격 헤어' 이승우와 '예비 프리미어리거' 양민혁이 내일까진 같은 팀!…'토트넘전 대비' 발 맞춘 팀 K리그

조효종 기자 2024. 7. 3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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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스타 플레이어들로 구성된 팀 K리그가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토트넘홋스퍼와 맞대결을 준비하며 팬들을 만났다.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에 이어 팀 K리그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이 마무리된 뒤 오후 7시 40분경 팀 K리그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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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팀 K리그).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K리그 스타 플레이어들로 구성된 팀 K리그가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토트넘홋스퍼와 맞대결을 준비하며 팬들을 만났다.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에 이어 팀 K리그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팀 K리그와 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전을 치른다.


팀 K리그는 이승우, 세징야, 조현우 등 팬들이 뽑은 '팬 일레븐' 11명과 별도로 선발한 22세 이하 선수 '쿠플영플' 양민혁, 박태하 감독(포항스틸러스 감독)과 김은중 코치(수원FC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선발한 일류첸코, 박승욱, 이명재 등 '픽 텐' 10명,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최초 선발 이후 '팬 일레븐'으로 뽑힌 린가드, 기성용, 황재원이 부상을 당해 '픽 텐' 제외 팬투표 포지션발 차순위 득표자인 정호연, 오베르단, 황문기가 합류했다.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이 마무리된 뒤 오후 7시 40분경 팀 K리그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팬들은 큰 환호로 선수들을 맞이했다. 파격적인 드레드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타난 팬 투표 1위 이승우와 최근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양민혁, 국가대표 주민규, 조현우 등이 전광판에 비칠 때마다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목소리와 함성이 쏟아졌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단계라 미니 게임 등을 통해 전술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토트넘과 달리, 지난 주말까지 각자 소속팀에서 치열하게 리그 일정을 소화한 팀 K리그 선수들의 훈련은 약 40분 동안 몸풀기 위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단체로 경기장을 크게 돈 뒤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그룹 규모와 거리를 다양하게 바꿔가며 공돌리기를 한참 한 뒤에는 슈팅, 크로스 훈련을 통해 감각을 가다듬는 선에서 훈련을 마쳤다.


팀 K리그. 서형권 기자
양민혁(팀 K리그). 서형권 기자

팀 K리그가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해외 구단과 맞붙는 건 올해가 3번째다. 승패가 중요한 경기는 아니지만, 현재 전적은 1승 1패다. 2022년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 토트넘과 처음 격돌했다. 당시 결과는 3-6 패배였다. 조규성, 라스, 아마노 준이 득점했으나 에릭 다이어의 선제골과 김진혁의 자책골에 손흥민, 해리 케인에게 멀티골을 내줬다. 작년 여름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라리가 강호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상대해 3-2 승리를 거뒀다. 아틀레티코의 토마 르마, 카를로스 마르틴, 팀 K리그의 안톤, 팔로세비치가 번갈아 득점하며 팽팽히 맞섰고, 후반 추가시간 이순민이 승부를 뒤집는 중거리 슛을 터뜨렸다.


3년 연속 팀 K리그에 발탁된 주민규는 다음 날 경기에서 많은 골이 터졌으면 하는 기대를 내비쳤다. 오픈 트레이닝에 앞서 진행된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예상 스코어를 묻는 질문에 "4-3으로 이겼으면 좋겠다. 이승우, 정호연, 양민혁, 윤도영이 한 골씩 넣고, (손)흥민이가 3골 넣으면 가장 좋을 것 같다. 나는 어시스트를 4개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주민규(가운데, 팀 K리그). 서형권 기자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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