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우민 부스터' 한국, 사상 첫 계영 800m 결승행

현예슬 2024. 7. 3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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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800m 계영 예선전에서 한국 마지막 주자 김우민이 역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예선 7위로 한국 수영 경영 단체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

30일 오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한국 대표팀은 7분07초96으로 7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 김영현(안양시청), 김우민(강원도청) 순으로 경기를 펼쳤다.

1조 6위로 출발한 마지막 주자 김우민이 이번 대회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답게 구간 기록(200m) 1분45초59를 기록하며 한국을 조 4위로 올려놨다.

한국을 포함한 상위 8개 팀은 31일 오전 5시 15분에 결승을 치른다. 결승에서는 황선우와 양재훈(강원도청)이 이유연, 김영현 대신 출전할 예정이다.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지난 2월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에서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순으로 역영해 7분01초94로 2위에 오른 바 있다. 1위 중국(7분01초84)과의 격차는 불과 0.1초였다.

지난해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7분01초73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쓰며, 한국 수영 단체전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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