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황서현 “중반 운영 개선해 2R 전승 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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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에 성공한 디플러스 기아 '웨인' 황서현이 정규 리그 2라운드 전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디플 기아는 30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정규 리그 7주 차 경기에서 젠지에 2대 0으로 이겼다.
황서현의 말처럼 디플 기아는 6경기 동안 탄탄대로만 걷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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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에 성공한 디플러스 기아 ‘웨인’ 황서현이 정규 리그 2라운드 전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디플 기아는 30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정규 리그 7주 차 경기에서 젠지에 2대 0으로 이겼다. 이로써 디플 기아는 12승1패(+17)를 기록,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또한 디플 기아는 6연승을 달렸다. 이들은 지난 8일 KT에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패배를 기록한 뒤로 전부 이기고 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황서현은 “이겨서 기쁘지만 다음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자주 이기다 보니 당장은 다음 경기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우선으로 든다”고 말했다.
황서현의 말처럼 디플 기아는 6경기 동안 탄탄대로만 걷지 않았다. 연승하는 동안 2대 0 승리를 거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황서현은 “2대 1로 이겼던 경기도, 오늘 1세트도 똑같다. 늘 나오는 문제점이 고쳐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 단계에서 초반에 우선시했던 것들을 중반에 접어들면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게임 중반에 지향하는 방향이 달라진다”면서 “중간 다리 연결을 매끄럽게 하고 싶은데 아직은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디플 기아는 1세트에서 50분이 넘는 장기전을 치른 끝에야 상대 넥서스를 부술 수 있었다. 황서현은 “경기 전에 연습에서부터 기량 저하를 느꼈다. 평소처럼 할 것만 잘하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는데 잘 안 됐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첫 세트 경기 시간이 그렇게 길었는지도 몰랐다. 다른 2~30분 경기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운영에 관한 걱정거리만 해결한다면 2라운드 전승과 대회 우승도 기대해볼 만하다. 황서현은 “1라운드 때 못 했던 전승을 2라운드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날씨가 점점 더워진다. 선수단이 경기장까지 오는 길에 조금 걷는 것도 힘든데, 팬분들께서 오시는 길이 힘들었을 걸 생각하니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우승으로 팬분들의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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