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공약이행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강종효 2024. 7. 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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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30일 김해시 인제대학교에서 개최됐다.

2007년부터 시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2012년 창원대학교에서 개최된 이후 12년 만에 경남에서 열렸다.

경상남도는 민선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 올해 평가에서도 S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경진대회는 전국의 기초단체장과 관계자들이 모여 지방자치단체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매니페스토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로 30일부터 31일까지 인제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제출한 353개의 일자리 및 고용개선, 사회적·경제적 불평등 완화 등 7개 분야의 우수사례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86개의 혁신적인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공약이행에 도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도민공약평가단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도지사(행정부지사)가 직접 공약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도 누리집에 매년 2회 이상 공약추진사항을 공유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개회식에서 "메니페스토 실천은 지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며 "경진대회를 통해 자치단체들의 혁신적인 사례들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최종적으로 지방자치의 발전으로 거듭나는 선순환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 명동지구’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 선정

‘창원 명동지구’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해 1개소를 선정하는 ‘해양레저관광거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창원 명동지구는 도시와 연접해 해양관광 자원(음지도, 우도, 소쿠리섬 등)을 보유하고 있어 입지 여건이 우수하고 도로 등 기본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으며 해양공원, 명동마리나 등 인근 관광자원 활용도 가능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창원 명동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은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을 활용해 사계절 해양레저체험이 가능한 체험센터와 체험센터 주변 해역을 이용한 다채로운 야외 해양레저체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30억원 규모로 국비 215억원을 지원받아 설계를 거쳐 내년 2025년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남해안 해양레저 관광사업의 허브 지역 육성은 물론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체험형 해양레저관광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을 시작으로 남해안을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립거창대학, 교육부 신산업분야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선정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이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에 선정됐다.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는 신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혁신을 통해 전문대학의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드론+전공'의 신산업분야 수요에 부응하는 드론융합 인재양성 구축을 목표로 3년간 30억원을 지원받아 드론융합전공 인재양성에 앞장서게 된다.


드론융합기술 특화 대학으로 다년간의 드론활용기술을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고 이번 선정으로 향상된 드론융합기술 교육 인프라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드론융합기술을 교내 및 교외로 확산으로 특화된 우수 전문인력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정으로 2024년 경남에서 유일하게 9개의 정부 재정지원사업(교육부 8, 고용노동부 1)에 선정됐다.

평생직업교육과 지역특화분야 인재 양성, 직업전환교육 추진으로 학령기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학습자에게도 다양한 고등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재구 총장은 "앞으로 대학의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한 대학 특성화로 경남전략산업을 이끌어 가는 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 고현천댐·의령 가례천댐' 기후대응댐 후보지 선정

거제 고현천댐과 의령 가례천댐이 환경부 기후대응댐(중․소규모댐) 건설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환경부는 기후 위기 상황을 대비해 하천 유역 중장기 극한 가뭄과 홍수대응 강화를 위해 중·소규모 신규댐을 개발하거나 지자체가 관리하는 저수지 증고 등 리모델링을 통해 수자원 기능과 역할 강화를 위한 댐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환경부의 댐 건설 후보지에 포함된 거제 고현천 댐과 의령 가례천 댐 모두 지역에서 치수 필요성 등을 검토해 건의한 홍수조절을 위한 기존 댐 재개발에 해당된다. 거제 고현천 댐은 계획 총저수용량이 80만 톤에 해당하고, 의령 가례천 댐은 계획 총저수용량이 490만 톤으로 기본구상 등의 과정을 거쳐 구체화 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올해 8월부터 설명회를 통한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 지역수자원관리위원회 자문 및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에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고시해 본격적으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댐 건설이 많은 시간과 비용 발생, 생태환경의 변화 및 수몰지역 발생 등의 이유를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표하는 경우가 있어 이런 요인이 최소화되도록 환경부와 잘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환경분야 도민회의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3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지역 환경단체 활동가 및 환경분야 전문가 등 도민 8명과 함께 ‘7월 도민회의’를 진행했다.

김태형 국립창원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농촌지역 불법소각이 대기 중 미세먼지와 산불 발생 원인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불법소각을 하는 원인을 찾고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박종권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영농형 태양광 시범단지 확대, 공공기관의 태양광 활용 주차장 확대, 태양광 발전시설 이격거리 규제완화, 마산 해양신도시 에너지 자립섬 조성, 중소기업 에너지 진단사업 확대 등을 위해 도와 시군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진호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26년부터는 RE100 달성여부에 따라 관세 증가 등 수출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도의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어업경계선 밖에서의 해상풍력 발전, 산업형 태양광설비 설치 시 저리융자 연계 등 도내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박찬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은 ‘경남형 농촌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농업 쓰레기 해소, 쓰레기 처리 비용 절감, 주민참여 활성화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며 농촌 자원순환마을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와 함께 나아가 자립형 자원순환 단계로의 성장을 위한 도의 관심을 요청했다.

이상용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이사장은 낙동강 중소유역을 연계하는 통합 물관리 정책 시행, 낙동강 하류의 수질개선을 위해 보 개방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보 개방과 연계할 수 있는 국가녹조대응센터 설치도 건의했다.

이찬원 창원물생명시민연대 공동대표는 2030 경상남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 로드맵 수립을 통한 환경시책 점검, 기업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는 SDX 재단과의 협업, 현장실천을 위한 기후 독서모임, 노자산 생태자원 보존, 도 재생에너지추진단 등을 제안했다.


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은 낙동강 녹조 해결을 위한 수문개방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댐 건설에 대한 경남도의 신중한 접근 및 산업폐기물 소각 시 나오는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언급하며 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조상원 한국폴리텍대학 에너지환경과 교수는 경남물포럼 등에서 탄소중립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는 등 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환경분야에 대한 예산 확대를 건의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1월부터 도민회의에서 나온 정책 제안 218건 중 190건을 도정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도민회의에서 나온 제안도 적극 검토해 도정에 반영하고 제안자에게 조치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지사, 거창서 ‘찾아가는 현장 도지사실’ 운영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9일 거창군에서 도지사가 직접 민생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도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도민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박완수 지사는 도민 만남의 날의 첫 일정으로 ‘찾아가는 현장 도지사실’에서 생생한 민생 의견을 경청했다. 

‘찾아가는 현장 도지사실’에서는 경남형 통합돌봄의 도내 전 시군 확대를 비롯해 노인정책에 대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 요청, 초등 이하 맞벌이 가정 육아 부담 완화,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정착 지원,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한 교육 프로그램 신설 등 다양한 제안이 이뤄졌다.


이어 거창군 위천면에서 진행된 문화예술인 등 도·거창군 현안 간담회에서는 ‘거창아트갤러리 건립 건의’ 등 지역 문화 인프라 개선과 도와 거창군의 상생발전 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후 지난 7월26일 개막한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 현장을 방문해 연극제를 전국적인 문화 축제로 성장 시켜온 축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공연장을 비롯한 수승대 일원을 살폈다.

박 지사는 이어 거창군 남상면에서 개최된 ‘경남형 어른 돌봄서비스 지원체계 선포식’에서 참석했다.

박완수 지사는 "후반기 경남도정은 도민들의 삶을 세세하게 챙기고 도민 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도민 행복시대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고, 현장을 수시로 찾아 지역 현안과 민생 의견을 직접 듣고 하나 하나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공식 유튜브 ‘경남TV’ 실버버튼 획득

경상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 ‘경남TV’ 구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해 실버버튼을 받았다.

실버버튼은 유튜브 본사가 구독자 수 10만명을 달성한 채널에 수여하는 인증이며 현재 ‘경남TV’는 구독자 12만8232명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세번째로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게 됐다. ‘경남TV’는 지난 4월2일 구독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경남의 섬, 남해안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섬띵스페셜’ 시리즈 중 1편 칠천도 편은 ‘경남TV’ 개설 이래 최고 조회수인 151만회를 돌파했으며 2편 신수도 편은 유튜브에 게시한 지 9일 만에 조회수 126만회를 돌파하며 앞으로 나올 시리즈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외에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부터 촬영, 편집까지 도맡아 제작하는 ‘주무관이 간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그 AI 작사 그AI 작곡’, 최신 밈을 결합해 10초 만에 도정을 홍보하는 ‘10초컷’ 등 파격적이고 획기적인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도민들에게 경남도정을 널리 알리는 채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경남TV’는 △그AI 작사 그AI 작곡 △10초컷 △주무관이 간다 △박과장의 보너스피싱 △시네마틱 경남 △코뿔소유랑단 등 경남만의 매력과 정보를 담아낸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자리 잡았다.

◆경남신보, 소상공인·자영업자 전환보증 시행

경남신용보증재단이 분할상환 원금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만기상환 구조 전환을 통해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전환보증'을 7월31일부터 시행한다.

전환보증은 지난 7월3일 정부에서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중 채무비용 덜어드리는 금융지원 3종 세트 중 하나로 기존의 재단 보증을 새로운 보증으로 전환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새롭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보증이다.

전환보증을 통해 기존 보증부 대출이 새로운 보증부대출로 변경돼 이자만 납부하는 거치기간이 새롭게 생겨 거치기간에는 이자만 납부를 하고 월 원금상환 부담이 없어져 기존보다 월상환액 또한 줄어들게 된다.

금융기관은 기존 대출의 중도 상환으로 인한 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재단은 신용평점(NICE 신용평점 기준) 744점 이하의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보증료를 0.2%p 감면해 줄 계획이다.

◆임철규 경남도의원, ‘우주항공청 인프라 지원 협의체’ 6차 토론회 개최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임철규(국민의힘, 사천1) 도의원은 지난 26일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에서 제6차 우주항공청 설립 및 인프라 지원 협의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산업·도시계획·문화·예술·교육 분야의 전문가와 사천시민 등 27명이 참석해 그간의 추진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미래형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임철규 의원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개발은 경상남도가 주체가 되어 서부 경남의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사천-삼천포-용현 등으로 구분된 사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삼각축’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남도립 서부의료원 추진을 통해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충하고, 컨벤션 센터·복합문화아트센터·치유의 숲 조성 등을 통해 문화예술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과 인근지역 개발 등을 추진해 성공적인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유토론에서 조현진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우주산업은 과학(연구)-산업-안보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세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주장했고, 김태형 회장(KAI 제조분과 협의회)은 "항공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대광 엔젤럭스 구조해석팀장은 "항공기업이 무인기·드론 등 방위산업과 연계하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성장발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임철규 의원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경남도의회 차원의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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