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자유형 100m 예선 턱걸이 통과…16명 중 16위로 준결승행 [2024 파리]

김명석 2024. 7. 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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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814=""> 100m 자유형 예선 출전한 황선우 (파리=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100m 자유형 예선전에서 황선우가 출발 전 몸을 풀고 있다. 2024.7.30 yatoya@yna.co.kr/2024-07-30 19:01:13/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황선우(21·강원도청)가 가까스로 2024 파리 올림픽 자유형 1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100m 예선에서 48초41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79명 가운데 16위에 이름을 올린 황선우는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을 턱걸이로 따냈다. 17위 윌리엄 양(호주·48초46)과는 0.05초 차다.

예선 8조로 나선 황선우는 50m 구간을 23초03의 기록으로 턴해 4번째로 빨랐지만, 반환점을 돈 뒤에는 6위까지 순위가 처졌다.

이후 남은 2개 조 예선 결과에 따라 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는데, 다행히 16위 순위까지는 지키면서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이로써 황선우는 앞서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털고 100m에서 반전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다만 남자 계영 800m 결승 진출 여부 등에 따라 자유형 100m 준결승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날 오후 열리는 계영 800m 예선에는 참가하지 않지만, 만약 결승에 오르게 되면 계영 800m 영자로 출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유형 100m 준결승과 계영 800m 결승 간 간격이 1시간 45분이다. 자유형 100m 준결승에 출전했다가 계영 800m 결승에도 나가는 건 위험 부담이 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수 있다.

황선우도 예선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자유형 100m 준결승 출전 여부는 코치진과 상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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