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훈련] 손흥민은 어떤 훈련을 받을까, 세트피스 대비는 어떻게?…2년 만에 꽉꽉 채워 보여준 오픈 트레이닝

조효종 기자 2024. 7. 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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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2년 만에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났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은 약 2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 행사 시작을 한참 앞운 오후 3시경 이미 붐비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팬들에게 가벼운 손 인사를 건넨 뒤 필드 플레이어 두 그룹과 골키퍼로 나뉘어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이 종료된 뒤에는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돌며서 팬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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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가운데, 토트넘홋스퍼).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2년 만에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났다.


30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28일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은 토트넘은 31일 팀 K리그, 8월 3일 바이에른뮌헨과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맞붙는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은 약 2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 행사 시작을 한참 앞운 오후 3시경 이미 붐비기 시작했다. 경기장 근처 임시로 연 매장과 행사장엔 토트넘과 K리그 각 구단, 팀 K리그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가득했다. 무더위에도 일찍 관중석에 자리잡고 선수들을 기다리는 팬들도 많았다.


오후 4시 20분경 서울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이 참석한 토트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같은 시간 토트넘 스태프들은 선수단에 앞서 그라운드에 나서 골대 위치를 조정하고 미니 골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훈련 준비에 나섰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맷 웰스 수석코치를 비롯해 라이언 메이슨, 닉 몽고메리 등 토트넘 1군 주요 코칭 스태프 전원이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오후 5시 55분경에는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선수단이 모습을 나타냈다. 팬들은 큰 함성으로 선수단을 맞이했다.


밀레 예디낙, 라이언 메이슨, 닉 몽고메리, 맷 웰스 코치(왼쪽부터, 이상 토트넘홋스퍼). 서형권 기자
제임스 매디슨(가운데 왼쪽), 라두 드라구신(가운데 오른쪽, 이상 토트넘홋스퍼). 서형권 기자

선수들은 팬들에게 가벼운 손 인사를 건넨 뒤 필드 플레이어 두 그룹과 골키퍼로 나뉘어 훈련을 시작했다. 달리기 등 가벼운 몸풀기에 이어 그룹별 공돌리기 훈련이 이뤄졌다. 각 그룹은 6명씩 두 팀으로 구분돼 좁은 공간에서 공을 돌리고 빼앗는 훈련을 진행했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등 주요 선수들의 얼굴이 전광판에 비치면 팬들은 환호를 쏟아냈다. 몸상태가 온전치 않아 벤치에 앉아있던 히샤를리송은 자신의 얼굴이 전광판에 나와 팬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내자 부끄러워하며 손을 흔들었다.


몸풀기 후 미니게임 형태의 훈련이 이어졌다. 색깔별로 조끼를 나눠 입은 두 팀은 메이슨 코치의 주도 하에 압박과 탈압박 후 공격 전개를 번갈아 시도했다. 손흥민이 슈팅을 때릴 때마다 팬들의 함성이 커졌다.


올리버 스킵(왼쪽), 손흥민(이상 토트넘홋스퍼). 서형권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 서형권 기자

마지막으로 포지션별 훈련이 진행됐다. 손흥민, 티모 베르너와 같은 공격수들은 메이슨 코치 등과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린 뒤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작업을 반복했다. 매디슨, 이브 비수마, 아치 그레이 등 미드필더들은 밀레 예디낙 코치 등의 지시에 따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공을 차단해 전방으로 이어가는 훈련을 실시했다. 수비진은 웰스 코치와 함께 세트피스 공격, 수비 훈련을 했다.


훈련에 집중하던 선수들은 단체 훈련이 끝나고 개별적으로 슈팅 훈련 등을 실시할 때부터 팬들과 호흡했다. 손흥민, 히샤를리송, 매디슨, 그레이 등 선수들은 전광판에 자신의 얼굴이 비치면 손을 흔들어 팬들에게 인사했다. 훈련이 종료된 뒤에는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돌며서 팬들과 만났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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