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KT 또 구하나, '비거리 130m' 역전 2점포 쾅! [IS 수원]

윤승재 2024. 7. 3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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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KT 경기. KT 오재일이 5회 중월 2루타를 날리고 기뻐 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7.11.


KT 위즈 오재일이 역전 2점포를 쏘아 올리며 점수를 뒤집었다. 

오재일은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1회 말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0-1로 끌려가던 1회 2사 2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상대 선발 제이미 바리아의 4구 132km/h짜리 밋밋한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홈런포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30m가 나왔다. 오재일의 시즌 8호포였다. KT 이적 후 다섯 번째 홈런.

오재일은 직전 경기였던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3으로 끌려가던 8회 홈런성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패색이 짙던 팀을 구해낸 바 있다. 앞선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 안타로 타격감을 조정한 오재일은 30일 한화전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수원=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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