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유도로켓 비룡 테스트 중 오발사 동해상 낙탄…피해 없어”

한영혜 2024. 7. 3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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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8월 5일 충남 태안군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종합시험장에서 열린 국방과학 합동 시연회에 해상, 함정 탑재형 130㎜ 유도로켓 비룡이 전시되어 있다. 뉴스1

해군 고속정에 탑재되는 130㎜ 유도로켓 ‘비룡’이 오발사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이에 따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군은 30일 “오늘 오후 해군 모부대 고속정에서 130㎜ 유도로켓(비룡)이 모의테스트 중 오발사됐다”며 “유도로켓은 동해상에 낙탄됐으며, 인적·물적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해군은 “오발사된 원인은 함정 수리 중 정비 담당자의 착오로 훈련모드가 아닌 실제모드에서 모의테스트를 진행했기 때문”이라며 “해군은 안전 지침이 지켜지지 않은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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