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檢 구영배·류광진·류화현 피의자 입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티메프 사태'로 불리는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검찰이 티몬·위메프 모회사 큐텐그룹의 구영배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세 사람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상황을 지켜보던 검찰은 이후 티몬과 위메프가 지난 29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신청서를 제출한 것을 기점으로 전격 수사에 착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티메프 사태’로 불리는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검찰이 티몬·위메프 모회사 큐텐그룹의 구영배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세 사람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6일 “큐텐 자금 추적 과정에서 불법의 흔적이 발견됐다”는 금융감독원 수사 의뢰에 따라 3명에 대해 즉각 출국금지 요청을 했다. 이후 적용 가능한 혐의를 검토하며 상황을 주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요청 당일 법무부는 3명 모두에 대해 출국 금지를 결정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검찰은 이후 티몬과 위메프가 지난 29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신청서를 제출한 것을 기점으로 전격 수사에 착수했다. 큐텐그룹이 사태를 수습할 자금과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알려진 상황에서 섣불리 수사에 들어갔다가 자금줄이 막히고 현금 유동성이 악화하면서 피해가 커질 가능성을 우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회생 신청 직후 두 기업이 피해자 회복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할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판단한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를 중심으로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검찰은 이번 사태를 ‘구조적 경제범죄’로 보고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 상거래가 실물 거래보다 더 경제의 중심이 되는 현대사회 구조 특성상 이번 사안이 국민 대다수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이유에서 특수수사를 담당하는 반부패수사부에 사건을 배당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재환 기자 ja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할머니 유언에 日국적 버리고 한국행…허미미 값진 銀
- [단독] 구영배 큐텐 2조 가치였지만… 지금은 ‘휴지 조각’ 평가
- 시청역 사고 운전자 “돌아가신 분·유족께 너무 죄송”
- “혼자야?” 12세女 집 찾아가 성폭행 20대 2명…‘불구속’
- 은평구 아파트 정문서 30대가 40대 이웃 흉기 살해
- 방송인 양재웅, 병원서 女환자 사망에 “참담·사죄”
- “태국인 트렌스젠더와 폭행 시비”… 뇌진탕 호소
- [단독] “그 자들 검찰 맞아요” 1억 넘게 뜯어낸 기막힌 수법
- 100번째 金 반효진 “하늘이 준 기회…이름 남기려 독하게 쐈다”
- “‘최후의 만찬’ 드래그퀸 불쾌? 유감이다” 조직위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