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행복" 산다라박, 투애니원 완전체 컴백 앞두고 심경 고백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투애니원(2NE1) 산다라박이 완전체 콘서트를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산다라박은 30일 오후 "안녕?! 다들 잘지내지? 난 요즘 다들 알다시피 연습에만 매진하구 있어~ 그동안 얼마나 꿈꿔왔던 완전체인가… 하루하루가 행복해"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제 퉨(투애니원) 연습과 개인 일정 연습을 병행해야하는데, 싱가폴 워터밤에서 새로운 셋리스트를 보여주겠다! 라고 이미 질러버린 바람에... 수록곡 플레이도 열심히 배워야되고 퉤니원 메들리도 그동안 해왔던거랑 다른 곡들로 준비해보려고 했는데 글쎄 이렇게 완전체랑 겹치게 될줄 누가 알았을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동선이랑 방향 등등 엄청나게 헷갈릴걸로 예상이 돼 하지만 난 똑순이니까! 집중해서 잘 해낼거야"라고 전한 산다라박은 "개인일정들은 잠시 내려두고 완전체에 올인하기로 했지만, 미리 잡혀있던 공연 일정들은 소화를 할거야"라고 이야기했다.

곧 Acer 촬영과 공연이 있어서 마닐라도 다녀와야 된다는 산다라박은 "연습 빠지는게 엄청 맘에 걸리네. 다행히 멤버들이 다 이해해주구 서로 보듬어줘서 잘 다녀올 수 있을 거 같아"라고 덧붙였다.

산다라박은 "살다보면 말이야 쉬고 싶어도 일을 해야될 때가 있고, 일을 하고 싶어도 쉬게될 때도 있는데, 나는 지금 일을 너무 하고 싶은데 일을 할 수 있게 된 시기가 찾아온 거 같아"라며 "그것도 내가 너무너무나 하고 싶었던 일을"이라며 만족해했다.

이런 시기가 얼마 없다고 전한 그는 "정말 피곤하지만 난 이 시기를 즐기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즐길거야. 평생 활발하게 일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라며 "지금까지도 거의 20년간 쉬지 않고 달렸지만, 앞으로 몇 년 간도 열심히 달리고 싶어~ 나의 인생에 항상 함께해줘서 너무 고마워 랙잭달링들"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1984년생으로 만 40세가 되는 산다라박은 2004년 필리핀에서 활동을 시작한 후 2009년 투애니원으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재결합 후 콘서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산다라박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