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가 '아약스 제자' 영입하려면…완비사카 판매 난항 겪는 맨유

김희준 기자 2024. 7. 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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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을 위해서는 아론 완비사카 판매가 필요한데,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아직까지 탈출구를 찾지 못했다.

30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완비사카에 대한 새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전히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완비사카, 웨스트햄과 맨유 사이의 구두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원래 마즈라위를 노렸는데, 마즈라위가 맨유 이적으로 선회하면서 완비사카를 대체자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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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완비사카(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누사이르 마즈라위(오른쪽, 바이에른뮌헨).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을 위해서는 아론 완비사카 판매가 필요한데,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아직까지 탈출구를 찾지 못했다.


30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완비사카에 대한 새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전히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완비사카, 웨스트햄과 맨유 사이의 구두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여름 비교적 합리적인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볼로냐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조슈아 지르크제이를 4,000만 유로(약 600억 원)에, 릴에서 주목받는 센터백이었던 레니 요로를 6,200만 유로(약 929억 원)에 영입했다. 두 선수에게 가볍지 않은 이적료를 투자해야 했지만, 이전 이적시장에서 가망이 희박한 선수에게 거대한 금액을 주고 결국 실패했던 지난날들을 돌아보면 이적료 회수가 가능한 기대주 영입은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었다.


맨유의 이적시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추가 센터백 보강을 위해 여러 선수를 타진한다. 물론 요로를 영입했기 때문에 무리해서 이적료를 지불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요즘에는 라이트백 이적이 가까워졌다. 바이에른뮌헨의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레이더망에 걸려들었다. 마즈라위는 아약스에서 에릭 텐하흐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현지 매체에서는 마즈라위 영입이 2022-2023시즌 영입했지만 아직도 주전이 될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안토니를 살릴 묘책으로 꼽힌다.


마즈라위 영입에 선행돼야 할 과제는 완비사카 판매다. 완비사카는 맨유 이적 후 꾸준히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지만 부족한 공격력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어느 정도 주전 자리를 보장받았지만 완비사카가 성장해서라기보다 디오구 달로트와 같은 경쟁자의 부상 및 부진, 레프트백과 센터백 공백 등이 더 큰 영향을 끼쳤다.


다행히 판매처는 찾았다. 웨스트햄은 원래 마즈라위를 노렸는데, 마즈라위가 맨유 이적으로 선회하면서 완비사카를 대체자로 선택했다. 현실적으로 이적료 합의나 개인 연봉 합의 등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웨스트햄이 완비사카 영입을 위해 재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과제도 있다. 현재까지 아무런 구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배경이기도 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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