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선업튀' 어렵지만…'횹사마' 채종협, 변우석 신드롬 이을까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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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종협이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가운데, 한국에서도 이같은 신드롬급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특히 채종협은 지난 1월부터 방송된 일본 TBS 화요드라마 'Eye Love You'에서 윤태오 역을 맡으면서 '횹사마'로 불릴만큼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바, 이후 국내 첫 드라마로 '우연일까?'를 택하면서 기대감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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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채종협이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가운데, 한국에서도 이같은 신드롬급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2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김소현과 채종협이 호흡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극 중 김소현은 사랑이 두려운 애니메이션 제작 PD 이홍주 역을, 채종협은 수려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장착한 재무 설계사 강후영 역을 맡았다.
tvN 표 첫사랑물에 최근 신드롬 인기를 일으킨 '선재업고 튀어'(이하 '선업튀')가 소환되기도 했다. 같은 첫사랑물이라는 공통점에 더해 tvN 월화드라마라는 점,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재회한다는 스토리 전개 등이 '선업튀'를 떠올리게 했다. 또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선업튀'의 경우 드라마 초반 김혜윤에 대한 주목도가 높았다. 'SKY 캐슬'을 비롯해 '어쩌다 발견한 하루' ,'어서와 조이', '설강화' 등에서 활약하며 대세 배우로 입지를 굳힌 상태였기 때문. 반면 변우석은 '선업튀'를 통해 대세 배우로 급부상했다.
'선업튀' 방영 당시 변우석은 무서울 정도의 인기를 누기며, 시청자들의 월요병을 낫게하고 '선친자' 등의 수식어도 가져갔다.
이에 '선업튀'와 같이 tvN 첫사랑물 '우연일까?'에서도 이러한 대세 남주가 탄생하게 될 지 이목을 모았다. 특히 채종협은 지난 1월부터 방송된 일본 TBS 화요드라마 'Eye Love You'에서 윤태오 역을 맡으면서 '횹사마'로 불릴만큼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바, 이후 국내 첫 드라마로 '우연일까?'를 택하면서 기대감이 쏠렸다.
'선업튀'와 연관되며 기대감이 생겨나자 제작발표회에서 송현욱 감독 또한 '선업튀'와의 차별점에 대해 "차별점은 제목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19살 고교 시절에는 몰랐던, 답을 찾지 못해 혼란스러웠던 첫사랑의 기억을 냉동시키고 있다가 10년 만에 엇갈린 기억을 맞춰 나간다. 새로운 사랑을 발전시키는 과정이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제2의 '선업튀'의 탄생은 쉽지 않은 모양새다. '선업튀'는 3.1%로 시작해 3.4%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다가 최종화에서는 5.8%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우연일까?'는 첫방송 당시 '선업튀'보다 높은 시청률 3.9%로 시작했으나, 2회에서 3.3%, 3회에서 2.7%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선업튀' 또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신드롬 급 인기를 이끌었던 만큼, 3회만을 방영한 '우연일까?'의 시청률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올림픽 시즌 이후 시청률 추이에 이목이 모인다.
일본에서 '횹사마'로 불릴만큼 신드롬을 일으킨 채종협이 제 2의 '선업튀', 제 2의 '선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우연일까?'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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