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호-오예진 조, 동메달결정전서 석패하며 최종 4위 [2024 파리]
김우중 2024. 7. 30. 17:04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선 이원호(24·KB국민은행)-오예진(19·IBK기업은행) 조가 공기권총 10m 혼성 동메달결정전에서 패하며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이원호-오예진 조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혼성 동메달결정전에서 마누 바커-사랍조트 싱 조(이상 인도)에 10-16으로 졌다.
공기권총 혼성 메달결정전에선 한 발씩 사격한 뒤, 남녀 선수 점수를 합산해 점수가 높은 쪽이 승점을 가져가는 승점제 경기다. 승리시 승점 2, 동점시 승점 1이다. 진 쪽은 승점을 얻지 못한다. 승점 16에 도달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이원호-오예진 조는 첫 대결에서 20.5점을 합작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내리 4개의 세트를 내주면서 흔들렸다. 6번째 세트에서 오예진이 만점(10.9)에 가까운 10.8점을 쏘면서 다시 추격했다.
10-14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한 한국이었지만, 마지막 13세트에서 흔들리며 최종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앞서 공기권총 남자 결선에서 4위를 마쳤던 이원호는 혼성 종목에서도 4위라는 성적표를 받게 됐다. 부상으로 인해 2018년부터 왼팔 사수로 전향하고 드라마를 쓰는 듯했으나, 결국 시상대에 오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예진은 지난 28일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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