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2024년 임금교섭 타결…기본급 13만9000원 인상

이성민 2024. 7. 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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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노사가 2024년도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며 37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어갔다.

고려아연과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30일 2024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지만, 상호 신뢰의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기존의 제련사업은 물론 미래 친환경 사업의 성공과 지속적인 시장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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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맞아 특별기념금도 지급

고려아연 노사가 2024년도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며 37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어갔다.

정태웅 고려아연 제련사업 부문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문병국 고려아연 노조위원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이 30일 2024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아연]

고려아연과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30일 2024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올해 기본급 평균 13만9000원 인상(승급분 포함)과 노사화합 격려금 190만원, 원가절감 향상 격려금 100만원 지급에 합의했다.

올해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경우 성과급을 추가 지급하는 내용도 담았다. 여기에 고려아연 최고경영진은 올해 창립 5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특별기념금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은 연초에 예상되었던 경영실적 하락과는 달리 현재까지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공정 합리화와 원가절감 프로젝트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정책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지만, 상호 신뢰의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기존의 제련사업은 물론 미래 친환경 사업의 성공과 지속적인 시장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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