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속 질주 韓, 12년 만에 두 자릿수 金 넘본다

김민영 2024. 7. 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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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이 2024 파리올림픽 목표였던 금메달 5개를 조기에 달성했다.

여전히 금메달이 유력한 종목이 많이 남아 있어 2012 런던올림픽(금메달 13개·종합순위 5위) 이후 12년 만에 두 자릿수 금메달 획득이 가능하다는 '금빛 전망'도 나온다.

효자 종목인 양궁에서 남녀 단체전 공동 우승을 하며 금메달 2개를 합작했다.

한국 선수단에 금메달 2개를 선사한 사격에선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주종목인 25m 권총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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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 결승에서 우승한 뒤 (왼쪽부터)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이 시상대에 올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파리=윤웅 기자

한국 선수단이 2024 파리올림픽 목표였던 금메달 5개를 조기에 달성했다. 여전히 금메달이 유력한 종목이 많이 남아 있어 2012 런던올림픽(금메달 13개·종합순위 5위) 이후 12년 만에 두 자릿수 금메달 획득이 가능하다는 ‘금빛 전망’도 나온다.

한국은 30일 오후 5시 기준 금메달 5개를 수확했다. 효자 종목인 양궁에서 남녀 단체전 공동 우승을 하며 금메달 2개를 합작했다. 사격에서는 ‘10대 사수’ 반효진(10m 공기소총)과 오예진(10m 공기권총)이 각각 금메달을 선사했다. 펜싱에서도 사브르 오상욱이 기대하지 않았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개막 후 나흘 만에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대회 중반부로 접어들수록 금빛 레이스는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메달밭’인 양궁에서만 추가로 3개의 금메달을 바라본다. 양궁은 남녀 개인전과 혼성단체 등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단체전 10연패 신화를 쓴 여자 대표팀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은 개인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남자 단체전 3연패를 이룬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도 모두 개인전에 나선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혼성단체 금메달을 거머쥐어 동반 3관왕을 꿈꾸고 있다.

배드민턴도 본격적인 금맥 캐기에 나선다. 혼합복식은 두 팀이나 8강에 진출했고, 남자·여자복식도 순항하고 있다. 특히 ‘복식 최강자’ 서승재는 채유정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강민혁과 조를 이룬 남자복식 모두 8강에 올랐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도 단식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펜싱 남녀 단체전에서는 최소 1개 이상의 추가 금메달을 겨냥한다. 한국 선수단에 금메달 2개를 선사한 사격에선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주종목인 25m 권총에 출격한다. 김예지는 이 종목 세계랭킹 4위에 올라 있다. 여자 57㎏급 허미미 은메달로 분위기를 탄 유도에서도 남자 100㎏ 이상급 김민종이 금메달 사냥을 위해 몸을 풀고 있다. 근대5종, 태권도, 스포츠클라이밍도 깜짝 금메달이 나올 수 있는 종목으로 꼽힌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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