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355' 복덩이 예비역, 햄스트링 이상 증세로 선발 제외…유격수는 다시 김상수 [IS 수원]

윤승재 2024. 7. 30. 16: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와 KT 경기. KT 심우준이 4회 좌전안타를 날리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7.25.


KT 위즈의 복덩이 '예비역' 심우준이 근육 뭉침 증상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2루수 권동진-유격수 김상수 키스톤 콤비를 출격시킨다. 

전역 후 1군에 등록된 16일(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제외하고 9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던 심우준은 이날 더그아웃에서 시작한다. 

근육 뭉침 증세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심우준이 지난 2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고 전했다. 1군에서 말소될 정도의 부상은 아니고 뭉친 정도라고 전했다. 다만 이날 경기를 앞두고도 상태가 크게 호전되지 않아 선발에서 제외됐다. 

심우준은 전역 후 10경기에서 타율 0.355(31타수 11안타) 1홈런 3타점 2도루, 출루율(0.375)과 장타율(0.484)을 합친 OPS 0.859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빠른 발을 앞세운 주루 플레이와 정확한 타격 능력, 기습 번트로 상대를 흔드는 플레이에 탄탄한 수비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25일 수원 SSG 랜더스전에선 전역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손맛도 봤다. 상승세에 있던 터라 부상이 아쉬울 따름. 

25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와 KT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2회말 좌월 백투백홈런을 날리고 들어오는 심우준을 반기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7.25.


심우준이 빠진 유격수는 원래 주인이었던 김상수에게 다시 돌아갔다. 2루수는 권동진이 맡는다. 권동진도 심우준과 함께 전역해 6경기 타율 0.286(7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날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김상수(유격수)-오재일(1루수)-김민혁(좌익수)-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강현우(포수)-권동진(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다. 

KT는 전날(29일) 김영현을 말소한 데 이어 이날 투수 이상동을 1군에 등록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