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성큼 다가선 ‘더현대 광주’…‘공공기여금 5899억원 분납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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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최초의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가 기반 구축과 지역발전을 위한 공공기여금 5899억 원을 나누어 내기로 약속했다.
광주시는 3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해당 부지 개발 민간사업자와 공공기여·사업계획 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개발사업에 따른 공공기여 규모, 제공 시기, 분납방법, 랜드마크 타워 등 사업계획 이행에 대한 세부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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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단위계획 결정한 20일 고시’
8월 중 건축 인허가 절차 착수.
광주 최초의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가 기반 구축과 지역발전을 위한 공공기여금 5899억 원을 나누어 내기로 약속했다.
광주시는 3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해당 부지 개발 민간사업자와 공공기여·사업계획 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민간사업자 휴먼스홀딩스제1차PFV 소경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개발사업에 따른 공공기여 규모, 제공 시기, 분납방법, 랜드마크 타워 등 사업계획 이행에 대한 세부내용이 담겼다.
민간사업자는 앞서 제시한 공공기여 5899억 원 중 2899억 원은 도로, 공원 등 공공용지 개발에 사용하고 복합쇼핑몰 개점 전 공사와 설치를 마치기로 했다.
나머지 현금 3000억 원은 관련 법령에 따라 착공부터 준공 사이에 5년에 걸쳐 광주시에 분납하기로 확약했다.
이와 함께 랜드마크 특급호텔 이행력 확보를 위해 해당 사업비 20%에 해당하는 600억 원을 이행보증증권으로 제출하고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일로부터 2년 6개월 이내에 착공하기로 합의했다.
랜드마크 타워가 기존 광주 어등산 개발사업처럼 10여 년 이상 장기 표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자는 이날 협약체결과 함께 공공기여와 랜드마크 특급호텔에 대한 이행각서도 시에 제출했다.
시는 협약 직후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반영한 지구단위계획 구역·지구단위계획 결정안 고시절차에 들어갔다.
협약은 옛 전방·일신방직 30만㎡(9만 평) 용도가 일반공업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 준주거지역, 녹지지역 등으로 변경된다는 의미다.
민간사업자는 이를 토대로 다음 달부터 지구단위계획에 반영된 복합쇼핑몰과 특급호텔을 포함한 랜드마크타워, 상생복합시설, 주상복합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에 대한 건축 인허가 수순에 들어간다.
소경용 휴먼스홀딩스제1차PFV 대표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명실상부한 광주의 랜드마크이자 뛰어난 건축 작품이 남겨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차질 없는 공공기여 이행을 약속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변화를 이끌고 사람이 찾는 광주가 되기 위해 큰 관광상품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가 원활히 개발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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