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진 적 없어”…‘김소현 첫사랑’ 윤지온, 존재감(‘우연일까?’)

강주희 2024. 7. 30. 16: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tvN ‘우연일까?’

배우 윤지온이 김소현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다.

윤지온은 ‘우연일까?’에서 이홍주(김소현)의 첫사랑이자 작가인 방준호로 등장했다. 3년 만에 홍주와 재회한 준호는 홍주의 마음을 사정없이 뒤흔들며 한층 더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극 중 준호는 자신의 소설을 애니메이션화 하기 위해 홍주가 다니는 회사를 찾았다. 자신을 보고 놀란 홍주에게 준호는 “이홍주 피디님, 또 보니 좋네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자신을 멀리하려는 홍주를 귀엽다는 듯 바라보던 준호는 3년 전 한국을 떠난 이유가 소설 취재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홍주야, 우리 헤어진 적 없어”라며 단호하고도 진심 어린 목소리로 홍주를 붙잡는 준호의 모습은 윤지온의 노련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더욱 애절하게 비쳤다.

준호는 자신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없다는 홍주에게 “나 3년 동안 네 생각 안 한 적 한 번도 없고, 너도 마찬가지잖아”라며 복잡한 홍주의 심정을 더욱 요동치게 했다. 그 순간 이를 지켜보던 강후영(채종협 분)이 등장해 준호에게서 홍주를 데려갔다. 멀어지는 홍주와 후영의 뒷모습을 황당하게 바라보는 준호를 통해 본격적인 삼각관계의 시작을 예고했다.

윤지온은 특유의 달콤한 목소리와 다정한 미소로 홍주가 열렬하게 사랑하던 첫사랑 방준호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윤지온의 정교한 캐릭터 해석은 시청자들을 극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준호가 과연 홍주의 마음을 열고 과거가 아닌 현재의 사랑이 될 수 있을지 다음 회가 더욱 기다려진다.

윤지온의 활약상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