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승 공수처 차장 "합심해 나가면 국민 원하는 공수처 보여줄 순간 올 것"

황기현 2024. 7. 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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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임 차장검사가 30일 취임사를 통해 "제게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공수처 가족 여러분들과 합심해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공수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순간이 오리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차장은 또 "이를 위해서 공수처 구성원 여러분들과 함께 일분일초를 아껴가며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부패 없는 사회, 청렴한 사회가 되고 공수처가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는, 공정하고 유능한 반부패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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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30일 오후 3시 취임식…"공수처, 청렴 공직사회 구현 위해 출범"
"공수처장 보좌기구인 차장으로서 2기 목표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구성원 목소리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며 다양한 현안 꼼꼼히 챙겨나가겠다"
"적은 인력과 한정된 자원으로 사건 수행하며 구성원 피로감 누적됐을 것"
이재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장(사진 오른쪽)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사진 왼쪽)이 3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제공

이재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임 차장검사가 30일 취임사를 통해 "제게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공수처 가족 여러분들과 합심해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공수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순간이 오리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차장은 이날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수처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역사적 사명을 안고 출범한 반부패 수사기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차장은 오동운 공수처장이 지난 5월 취임사에서 강조한 ▲공수처는 수사기관으로서 수사를 잘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는 것 ▲공수처는 강하고 안정적인 조직이 돼야 한다는 것 ▲공수처는 법무부·검찰·경찰과 함께 고위공직자 부패 범죄 일소라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서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것 등을 언급하며 "저는 공수처장의 보좌기구인 차장으로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우리 공수처 2기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러한 업무를 추진하면서도 공수처 구성원분들의 모든 목소리에 세심하게 귀를 기울이며 다양한 현안을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부연했다.

이 차장은 "공수처가 출범한 지 벌써 3년이 넘었다"며 "그동안 적은 인력과 한정된 자원으로 여러 어려운 사건을 수행하면서 구성원 여러분들의 피로감이 누적됐을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는 우리 공수처가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줌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국가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장은 또 "이를 위해서 공수처 구성원 여러분들과 함께 일분일초를 아껴가며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부패 없는 사회, 청렴한 사회가 되고 공수처가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는, 공정하고 유능한 반부패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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