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이링크, 서울시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업무협약

문채석 2024. 7. 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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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이링크와 서울시가 서울 시내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LS이링크는 3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1청사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들과 서울시는 급속 충전, 교통약자 도움형 충전 등 수요에 맞는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해야 한다는 데 공감해 협약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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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두산도 참여…서울 내 빠른 충전, 교통약자 지원

LS이링크와 서울시가 서울 시내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0일 서울시 서소문1청사에서 LS이링크 등 민간기업 대표와 서울시 관계자가 서울시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이사, 정규원 현대자동차·기아 상무,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우종진 LG전자 전무,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사진제공=LS이링크]

LS이링크는 3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1청사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이사, 정규원 현대차·기아 상무, 우종진 LG전자 전무,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기업들과 서울시는 급속 충전, 교통약자 도움형 충전 등 수요에 맞는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해야 한다는 데 공감해 협약을 맺게 됐다. 서울시는 충전기 설치부지 발굴과 기타 행정적 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기업은 충전기, 충전소 운영과 유지관리에 관해 서울시와 협력한다.

LS이링크는 버스차고지처럼 시공간 제약이 따르는 곳에 스마트 충전기를 보급한다. 천장에서 충전 건이 내려와 순서대로 충전하는 방식이다. 내년 전기차로 전환될 서울투어버스용 충전기를 시범 설치한다. 2026년까지 버스차고지 등에 충전기 약 50기를 보급한다.

LS이링크는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대형 운수·화물 등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사업을 하고 있다. 천장형 충전기, 충전관제 시스템 등 다양한 충전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역별 버스 운수사 및 전국 단위 물류기업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충전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 대표는 "LS이링크는 자사 충전솔루션을 통해 서울시 맞춤형 충전기 보급 정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협약 이후 편리한 충전환경을 조성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LS이링크는 연말 국내 시장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LS이링크 관계자는 "(IPO 이후) 유입 자금을 지속 투자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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