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엔비디아칩 안 써…18만닉스로 추락 <장 안의 화제>
[한국경제TV 이근형 기자·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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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엔비디아 말고 알파벳 쓴다…18만닉스로 추락
<앵커> 애플이 엔비디아칩을 안쓰고 알파벳칩을 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SK하이닉스 주가가 19만원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아이폰 16 같은 새 제품군을 AI 학습을 하는 과정에서 엔비디아 칩이 아니라 알파벳 칩을 쓴다라고 논문에서 공개가 됐다는 건데요. 빅테크들의 탈 엔비디아 구상이 조금씩 현실화되는 거 아니냐. 여기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하이닉스가 오늘 주저앉았습니다. 이래서는 이사님, 연내 24만 닉스로 다시 회귀하는 건 물 건너 갔다라고 봐야 될까요?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일단 최근에 워낙에 빅테크의 실적 눈높이가 좀 높아졌잖아요. 사실 지난주에 알파벳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왔는데 아마 서프라이즈가 나온 지 1년이 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못 가고 있고 이번 주에 발표할 마이크로소프트라든지 애플, 아마존 전부 다 계속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왔었는데 주가는 크게 반응을 못하는 그런 현상들이 지속이 되어왔었고요. 기본적으로 엔비디아는 AI GPU 칩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격이 워낙 비쌉니다. 비싸면서도 불구하고 제때 살 수가 없는 공급 부족이 계속되고 있다 보니 이러한 탈 엔비디아의 그런 움직임들도 일부 포착은 되고 있는데요. 일단 저는 기본적으로 워낙에 독보적인 시장 점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탈 엔비디아의 완성은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나서 나타날 수도 있는 그런 가능성을 볼 수 있을 정도지 아직까지는 사실 어떻게 보면 저는 이런 영향 때문 보다도 다른 영향들, 워낙에 좀 눈높이가 높아졌다. 그런데 요즘에 미국도 조금 주춤하고 있다는 것들이 저는 더 부각이 되는 것들이 지금 최근에 주가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좀 보여집니다.
<정호진 기자> 그리고 또 엔비디아에게 조금만 더 말씀드리면 최근에 좀 투심을 건드릴 수 있는 게 젠슨왕 CEO 같은 경우에 자사주를 계속해서 팔았습니다. 그러니까 지난주까지 해서 얼마나 팔았냐라고 보면 지금 평균 126달러에 지금 336만 주를 팔았거든요. 거의 한 4억 달러 수준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너무 높아진 눈높이인데 이거를 지금 제스장이 팔고 있네? 그러니까 좀 위험한 거 아닌가라는 심리가 좀 돌고 있는 것 같고요. 다만 지금 또 얘기가 나오는 거는 블랙웰의 칩이 샘플이 이번 주에 발송이 됐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고객사들이 받아들고서 이 수요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지 이 부분은 조금 더 지켜봐야 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밤에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이 발표가 되잖아요. 이게 혹시 반도체 주들한테 희망이 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최근에 추세대로라고 한다면 사실 그렇게 크게 영향을 주기는 좀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들고요. 현재 나스닥 선물도 약보합권 진행 중에 있는데요. 만약에 그런 것들에 대한 기대감들이 있었다면 조금 더 나은 의미가 나왔을 텐데 그렇게 시장에서는 크게 개념치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반면 아이폰 16 신제품 같은 경우는 지금 10월경에 출시를 앞두고 이번 주에 새 제품이 공개가 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번 주에 만약에 공개가 된다 그러면 LG 이노텍 같은 관련주 입장에서는 주목해볼 때가 됐다고 봐야 되는 건지..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그렇죠 사실 LG 이노텍이 지난번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을 했는데 이게 사실 2분기 실적이 애플 아이폰의 끝자락에서 매출이 시작됐었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좋게 생각을 안 했는데도 좋게 나왔거든요. 그럼 3분기도 좋을 것 같고 저는 상당히 안전한 주식이 될 수 있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었는데 최근에 아이폰 판매가 수요가 부진할 거다라는 그런 분석도 있었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수급 논리가 좀 강한 것 같습니다. 수급적으로 시장도 불안하고 하니 조금 하락을 했다고 보여지는데요. 최근 보름간의 급격한 하락은 수급 논리의 작용이었다. 거기에 기인할 측면이 강하다고 보여지고요. 사실 물론 거기에 핑계거리로 수요가 그렇게 좋지 않을 거다라는 것을 됐겠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다만 저는 충분히 기회 요인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워낙에 밸류이션도 좀 싼 회사고 하기 때문에 LG 이노텍을 필두로 해서 아이폰 관련주들. 물론 시장이 조금 안정이 먼저 선행이 돼야겠습니다마는 그런 것이 나온다면 이런 종목이 그래도 좀 빠르게 반등할 수 있는 예비 후보권이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알테오젠, 산도스와 히알루로니다제 '공동개발'
<앵커> 그리고 두 번째 소식은 알테오젠입니다. 바이오 플랫폼 기업이죠. 알테오젠.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기업 산도스와 히알루론이다제 공동 개발에 들어갔다는 공시가 오늘 나왔습니다. 사실 지금 알테오젠 관련해서 시장에서 주목하는 것은 항체 약물 접합제, ADC가 피아주사 제형으로 바꾸는 그 기술이 해외 수출이 가능할 것이냐 이 부분에 주목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번 건은 히알루로니다제라는 겁니다. 이게 의료 미용 부문에서 굉장히 폭넓게 쓰이는 약물이라고 해요. 약물의 인체에 흡수를 굉장히 빠르게 돕는 그런 기능도 있고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알테오젠은 원래 ALT-B4라고 하는 히알루로니다제를 피하주사로 전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번 건은 ALT-B4 말고 다른 여러 파이프라인으로 확대하는 건이다. 갑자기 이걸 왜 하는 것이냐. ADC 항암제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히알루로니다제가 필수적이다 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피부에 어쨌거나 주사를 놓기 때문에 이게 빠르게 흡수되기 위해서는 히알루로니다제 이게 필수적이라는 건데 그래서 히알루로니다제 관련 특허장벽을 높게 쌓기 위해서 공동 개발에 들어간 거 아니냐. 제가 잘 알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시장에서 그런 설이 나온다는 겁니다. 어떤 의미로 해석을 해봐야 될까요?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일단 알테오젠의 주가의 상당 부분은 키트루다 SC에 관련된 그런 기대감들이 있는 것이고요. 이번에 산도스와의 계약은 사실 산도스도 옛날에 노바티스라는 빅파마에서 제네릭 전문의학 회사로 분사를 한 회사인데요. 최근 트렌드를 보면 제네릭이 옛날에는 물질 특허만 피해가면 다 승인을 받았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제형 특허, 공정 특허까지 다 하면서 기존의 특허 업체들이 계속 소송을 겁니다. 왜냐하면 경쟁자를 죽이기 위한 그런 수단이겠죠. 그런데 이렇게 제형을 바꿀 수 있는 피아주사 제형으로 바꿀 수 있는 SC 제형이 상당히 이런 특허를 피해갈 수 있다는 차원에서는 되게 용이한 그런 기술로서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고 거기에 키트루다까지도 진입을 한 건데요. 이미 2022년에 산도주와의 계약을 하면서 계약금 1800억에 최근에 또 중간에 작년에 마일스톤도 한번 수령을 했습니다. 물론 반환 의미는 없기 때문에 돌려줄 필요는 없는데 그 당시에는 단일 품목이었는데 이번에는 더 많아진 다수의 품목으로 확장을 했다는 것이라면 산도스가 이 기술의 매력을 느낀 거죠. 기본적으로. 그래서 자기의 다른 제품들도 이 플랫폼을 통해서 더 확산을 시키겠다는 그런 취지라고 볼 수가 있고요. 기존에 사실 알테오젠의 산도즈와의 계약이 이게 2029년 정도 돼야 출시가 될 것으로 계좌가 됐던 그런 장기간의 프로젝트였는데 이렇게 또 다수가 늘어남으로써 향후에 예상치로는 2029년도에 대략 3000원 이상의 영업이익 플러스 효과를 기대를 했었는데 연간 이렇게 다수가 된다면 저 이상의 조단위까지도 나갈 수 있는 기대감이 크게 키운다면 그런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알테오젠한테는 상당한 도움될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쾌거가 됐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여러 가지 호제가 많은 업체네요. 머크사가 오늘 밤에 또 발표가 있다는 얘기도 있던데..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지금 알려져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키트로다가 워낙에 머크의 매출의 거의 40%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품목이고 최근에 지난번 분기 실적 발표 때도 SC 제형 쪽에서 늘릴 거다. 비중을 향후에 5대 50% 이상 늘리겠다라고 발표한 바 있었는데요. 그런 차원에서도 또 알테오젠도 한 번에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이근형 기자·정호진 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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