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가장 절망적인 소식…1000억 스타 "맨유 떠날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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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과 팬들은 선수를 판매하고 싶어 하지만 선수는 구단을 떠날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 안토니가 베식타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는 올드 트래퍼드(맨유 홈구장)에 남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어려운 거래로 보인다"며 "안토니 잔류 결정은 맨유에 큰 타격"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2022년 여름 영입한 안토니를 2년 만에 판매하려고 나섰다.
안토니가 아닌 다른 선수 판매에 집중해야 하는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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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구단과 팬들은 선수를 판매하고 싶어 하지만 선수는 구단을 떠날 생각이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칫거리 윙어 안토니 얘기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 안토니가 베식타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는 올드 트래퍼드(맨유 홈구장)에 남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어려운 거래로 보인다"며 "안토니 잔류 결정은 맨유에 큰 타격"이라고 전했다.
구단과 팬들 모두 달갑지 않다는 반응이다. 매체는 "맨유 팬들은 이 소식에 실마할지도 모른다"며 "안토니를 내보내는 것은 맨유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었지만 이제 그들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다른 곳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2022년 여름 영입한 안토니를 2년 만에 판매하려고 나섰다. 맨유는 임대도 괜찮다는 태도였다.
하지만 조건은 있었다. 그의 높은 주급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 안토니는 클럽이 주당 7만 파운드(약 1억 2500만원) 급여를 충당할 의향이 있다면 임대 이적이 허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급통계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안토니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5000만원)로 알려졌다. 안토니의 주급은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보다 많다. 맨유는 안토니 주급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기에 일부만 부담해도 그를 보내고자 했으나 관심을 보인 팀이 나타나지 않았다.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가 안토니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베식타스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가 16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이지만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 2023-24시즌에도 6위에 그쳤고 부활을 위해 스타 선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안토니도 그중 하나였다.
그러나 안토니가 이적을 원하지 않으며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아졌다. 팬들과 구단 모두 답답할 따름이다.
안토니는 2022년 여름 1000억원이 넘는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으나 두 시즌 모두 실망스러웠다.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보여준 활약에 비해 높은 이적료가 책정됐기에 큰 우려가 뒤따랐고 안토니는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안토니를 데려온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에게 꾸준한 기회를 줬다. 안토니는 첫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8골과 3개의 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기록을 쌓았다. 하지만 경기 영향력이 떨어졌다. 자신의 장점인 창의적인 패스와 수비 여러 명을 제칠 수 있는 드리블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리그 적응을 마친 두 번째 시즌에는 최악이었다. 안토니는 2023-24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에 그쳤다. 리그 첫 득점은 시즌이 끝나가는 지난 4월에 나왔다.
텐 하흐 감독도 결국 안토니를 외면했다. 안토니는 시즌을 치를수록 출전 시간이 줄어 들었고 그의 자리는 2004년생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차지했다. 가르나초는 50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맨유는 지난해 9월 텐 하흐 감독과 마찰을 겪은 제이든 산초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임대에 복귀해 오른쪽 윙어 자리가 넘치는 상황이다. 그래서 안토니를 판매해 이적 자금도 확보하고 선수단 정리에 들어가려 했으나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맨유는 이번 여름 스트라이커 조슈아 지르크지, 센터백 레니 요로와 같은 젊은 선수들을 데려오며 성공적인 선수단 보강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더 좋은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선수 판매도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 안토니가 아닌 다른 선수 판매에 집중해야 하는 맨유다.
사진=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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